티스토리 2차도메인을 루트도메인으로만 사용하기

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2차 도메인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2차 도메인을 설정해서 사용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antennagom.com 이라는 도메인을 사용하여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아무런 지출없이 기존 antennagom.tistory.com 형태의 1차 도메인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혹시나 티스토리가 어느날 갑자기 없어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노파심에 블로그 시작 처음부터 차라리 내 도메인으로 운영하자라고 생각해서 2차 도메인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2차 도메인을 설정하는 방법은 어제 글에서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2차 도메인 주소를 루트 도메인으로만 설정하는 법을 알아볼께요.

루트 도메인이 뭔가요?

루트 도메인이란 antennagom.com 을 말합니다. 읭?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흔히 생각하실 www.antennagom.com 과 antennagom.com 은 다릅니다.

예를 들면 www.antennagom.com은 antennagom.com 아래에 속한 www라는 서브 도메인이며, blog.antennagom은 루트도메인인 antennagom.com 아래에 속한 blog라는 서브 도메인입니다.

대표 도메인은 한 개로 운영하는 게 좋아요

루트도메인과 www 서브 도메인을 모두 티스토리에 연결하셨을 경우 어떤 걸 입력하셔도 같은 티스토리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셨을 경우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설정해 주는 1차도메인 antennagom.tistory.com 과 www.antennagom.com / antennagom.com 같이 모두 3가지의 주소가 같은 티스토리를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각기 다른 주소로 검색엔진에서는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검색엔진에서 중복글로 판단, 저품질로 빠질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블로그 운영 초기 단계에서 2차 도메인을 사용하실 건지 아니면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1차 도메인을 그대로 사용하실 건지를 결정하신후, 루트도메인을 사용하실 건지 www의 서브 도메인을 주로 사용하실 건지 역시 결정하신 후 세팅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www를 대표로 할까요? 루트 도메인을 대표로 할까요?

어떤 것을 하던 판단은 사용자의 몫입니다. 실제로 각 회사마다 선호하는 형태가 다릅니다.

저의 경우 간단하게 보이는 것이 좋아 루트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twitter : www.twitter.com 으로 접속시 twitter.com

instagram : www.instagram 으로 접속시 instagram.com

facebook : facebook.com 으로 접속시 www.facebook.com

apple : apple.com 으로 접속시 www.apple.com

어떻게 설정해야 하나요?

다른 도메인으로 접속시 원하는 도메인 주소로 바꿔주는 태그를 티스토리 html 편집기에 넣으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코드를 <head> </head> 사이에 넣으면 됩니다.

설정이 끝났다면 1차도메인과, 2차도메인의 antennagom.tistory.com 그리고 www.antennagom.com 중 어떤 걸 입력하셔도 제가 설정한 antennagom.com 로 접속이 됩니다.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도 설정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루트 도메인으로 등록을 하게 되면, 구글에서 알림이 오는데요. www 서브도메인까지 등록해서 주 사용 주소를 결정해야 하였다면, www의 서브 도메인과, 루트 도메인 중 어떤 도메인을 메인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알람이 오는데요. 두가지 도메인으로 따로 따로 등록한 후에, 아래의 페이지에서 주로 사용할 도메인을 설정해 두면 사이트 검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웹마스터도구에 접속합니다. 웹마스터도구에 루트도메인과 www 서브도메인을 같이 등록합니다. 그런 다음 주로 사용할 주소를 선택해줘야 하는데요. 저는 루트도메인을 사용할거라 사용하지 않을 도메인인 www서브도메인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