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데의 오티비] 드라마 마더 15회 리뷰 : 서로를 한없이 보듬는 것 (1)

 안녕하세요. 안테나곰 팀블로그의 솔데입니다.

 

 오늘 솔데의 ‘오롯이 티비를 비추다’는 드라마 마더 15회 리뷰입니다.

 

 

 

 

 

 혹시 제가 썼던 드라마 마더 1-4화 리뷰 ‘끝없이 이어지며 빛나는 그들의 연대’ 편을 기억하시나요?

 

 https://antennagom.com/158

 

 

 

 이후로도 드라마 마더의 수진과 윤복의 여정에는 정말 많은 이들의, 둘을 향한 빛나는 연대가 이어져 왔습니다. 가까이는 수진의 가족들부터 멀게는 여행길에서 우연과 인연 사이의 관계로서 잠깐 만난 부자(父子)까지…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빛나는 연대의 손길이 감싸왔던, 수진과 윤복의 긴 여정이 이제 그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이제, 내일 드라마 마더 마지막회 를 앞두고 오늘의 드라마 마더 15회는 어쩌면 모두가 바라였을 한 인물에게 집중합니다. 오늘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수진의 어머니 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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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 15회 리뷰 : 서로를 한없이 보듬는 것 (1)

 

영신이 남긴 진정으로 위대한 유산

 

그녀가 마음으로 보듬었던 세 딸, 수진/이진/현진

 

 드라마 마더 14회에서 어느 정도 추측을 하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감사하게도 제 리뷰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에 ‘영신의 친딸은 누구인가요?’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영신이 애정을 다해 키워온 세 딸 수진, 이진, 현진은 모두 영신이 직접 낳은 딸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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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이 우연치 않게 찾은 비디오테이프 속에서, 자신이 입양되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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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엇보다 자신이 어머니 영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던 그녀였기에, 이진이 받은 마음의 충격은 분명히 컸습니다.

 

 어머니 영신과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수진에게 따지듯 이야기하곤 곧바로 차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그녀.

 

 다행히도, 짐짓 심각한 갈등이 이어질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기우였습니다. 이진은 다음날 여느 날처럼 아니 평소보다 더 정성스러운 손길로 늘처럼 식사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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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보다 곱게 쑤어진 죽을 어머니 영신에게 건네는 그녀. 그녀의 지금까지의 그리고 전날의 상처는 누구를 향한 미움이 아닌 영신을 향한 존경과 사랑으로 비롯된 것임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막내 현진은 늘 영신 곁을 지키는 매니저 재범의 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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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이 사실을 자신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담담히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버지 재범을 배려하려는 현진의 모습에서 어머니 영신이 그녀의 정신적 양분이 되어주었음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수진, 그녀를 낳아준 어머니는 손가락 할머니 홍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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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늘, 영신은 자신의 남은 삶을 가늠하며 수진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자신이 죽으면, 다시 홍희의 딸이 되어 버림 받은 일도 버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남수진’으로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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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은 이야기합니다. “저는 강수진이에요. 저는 한 번도 어머니 딸 아니었던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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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엇나가는 듯만 보였던 수진을 향한 영신의 사랑은, 보이지는 않아도 수진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다행히 늦지 않게 영신에게 와닿습니다.

 

 

 

 영신의 세 딸은 이제 먼 길을 떠날지도 모르는 영신의 남은 시간에, 그녀의 친딸이 되어 영신이 자신들을 보듬어온 헌신적인 사랑을 자신들이 풀어낼 수 있는 최선의 값진 사랑으로 영신에게 소중히 건넵니다.

 

 

 

 그녀들은, 영신의 사랑 속에서 보듬어진 그녀의 소중한 그리고 위대한 유산입니다.

 

 

 

 

 

 영신과 홍희, 서로를 보듬고, 보듬고, 보듬다.

 

 수진을 낳은 어머니 홍희, 수진을 기른 어머니 영신.

 

 홍희를 향한 영신의 분노의 따귀로 시작된 둘의 만남은, 이제 서로를 보듬으며 따뜻이 맺어집니다.

 

 

 

 수진의 반대에도, 영신은 홍희를 만나 자신의 죽음 이후 수진의 어머니로서 살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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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런 영신에게, 홍희는 자신이 소중히 품어온 선물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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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건넨 선물은, 바로 영신이 알지 못하는 수진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들 그리고 애기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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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신의 사랑은, 자신의 딸들을 넘어, 그녀들을 소중히 여겨온 부모에게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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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부모들이 자신의 딸들을 위해 간직한 사랑은 다시 오롯이 영신의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재범은 항상 영신을 지켜왔습니다. 영신의 곁에는 항상 그녀를 보필해온, 아니 그녀의 인간적인 어려움을 보듬어 온 매니저 재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희는 자신이 가진 가장 값진, 미용 기술로 영신의 머리를 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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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홍희는 영신의 가장 초췌한 시기에 영신을 세 딸의 어머니로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을 수 있게 그녀의 정성을 다해 그녀의 머리를 그리고 그녀를 보듬습니다.

 

 

 

 이제, 영신과 그녀의 위대한 유산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한 그리고 간직할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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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웃음이 가득한 식사 자리에서, 초췌한 영신은 그 누구보다 커다란 따스함으로 모두를 보듬어 하나가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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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간절히 바라여 온 두 사람의 만남을 앞두고 말입니다.

 

(본 사진들, 사진들과 함께 소개된 대사는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 인용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TVN 및 관련 저작권자에게 귀속됩니다.)

 

 

 

 (리뷰는 2편 https://antennagom.com/200 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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