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파일을 윈도우로 가지고 왔을때 파일이름의 한글 깨짐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예전에 맥을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그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업무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파일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그럴때마다 한글로된 파일이름이 자소가 모두 분리되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글 자소가 분리된 파일을 받은 분들은 굉장히 당황해 하셨던 것 같아요. 여러 다른 이유로 맥 사용을 포기하고 윈도우P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한글 자소가 깨진 파일이름을 가진 파일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하나 하나 고쳐주는 방법도 있지만, 파일 갯수가 일단 많아질 경우 그런 것도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좀 불편한데요. 또한, 개인적인 파일 교환이 아니라, 업무상 용도로 파일을 첨부하거나 해야 할때, 상대방이 윈도우 PC를 사용한다면 왠지 신경이 쓰이게 마련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한글 자소 Fixer 라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개인 개발자가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는데요.
먼저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설치없이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 글 하단의 개발자 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실행합니다.
▲ 실행시키면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글 파일이름이 깨진 파일은 위의 캡쳐 화면처럼 생겼습니다. 저 파일들은 프로크리에이터에서 생성한 파일인데요. 한글로 제목없는 아트워크라는 이름의 파일들인데, 모두 자소가 분리되어 윈도우에서는 위와 같이 보입니다.
한글 자소 Fixer (자소합치기)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 찾아보기 ] 를 클릭하여 해당 폴더를 선택해 줍니다. 만약 하위 폴더까지 검색하여 바꾸기를 원한다면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하위 폴더까지 한꺼번에 한글 파일 이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폴더를 선택하면 해당 파일 이름이 왼쪽에 보이며 한글 파일이름의 자소 합치기 된 상태가 오른쪽에 보여지게 됩니다. 간단한 기능이므로 잘못된 사항은 별로 없으나 혹시 모르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상단 두번쨰 아이콘을 클릭하여 한글 파일이름 자소 합치기 기능을 실행합니다.
만약, 선택할 폴더에 일부 파일에 대해서만 실행하길 원한다면, 해당 파일만 선택하여 실행하고 전체목록 (옵션 선택시 하위폴더까지)에 대한 한글 파일 이름을 수정하고 싶다면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변환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만든 깨진 한글 파일이름들이 하나 하나 수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만든 파일을 윈도우에서 한글 자소 합치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파일 이름을 수정할 경우 해당 파일은 윈도우에서 생성한 파일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 전송되어도 정상적인 한글 파일 이름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또한, 수정된 파일을 다시 맥으로 가지고 가도 정상적으로 한글 파일이름이 출력됩니다.
사실, 이렇게 한글 자소 분리가 되는 것은 맥이나 윈도우의 오류가 아닌 맥이나 윈도우가 채택하고 있는 인코딩 방식의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두가지 방식다 표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써도 표준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 문제인데다, 맥에서 사용하는 조합형 방식의 경우 모든 언어를 동일하게 처리한다고 하니, 애플에서 차후에 고쳐줄 일도 없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윈도우나 애플 어디서라도 수정이 되지 않는다면, 맥이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파일을 받아 공유할때 한글이 깨지지 않는지, 만약 깨진다면 한글 자소 수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정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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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링크 ] 한글 자소 수정 프로그램 개발자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