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핫한 성수동에 새로이 문을 연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의 가장 친한 이이자 이 블로그의 주인장이신 “초딩 입맛 미식가” 안테나곰님과 함께 말입니다 🙂
TABLE OF CONTENTS
성수동 고든램지스트리트피자 리뷰 완전판: 예약방법, 가는길, 피자뷔페 메뉴소개, 맛평가, 주말이용 후기, 꿀팁 총정리
바텀리스 피자 뷔페가 뭐에요?
우선 이번 주 (10/28) 성수동에 새로이 문을 연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앞서 고든램지 버거에 이어 문을 연 고든램지의 이름을 건 “피자 뷔페”입니다.
생각해보면, 그간 우리나라에 다양한 피자뷔페들이 있어 왔고, 피자헛/미스터피자 등 배달로 잘 알려진 피자 브랜드들도 다들 피자뷔페를 열었거나 열고 있지요. 이러한 앞선 피자뷔페들과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바텀리스”라는 방식입니다.
앞서 다른 피자뷔페들이 피자를 완성하면 피자를 놓는 위치에 피자를 놓고, 고객들이 그 위치에 가서 직접 피자를 가져오는 방식이었다면,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완성된 피자를 직원분들이 직접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서빙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텀리스 운영 방식의 가장 큰 장점!
“갓 완성된 피자를 보다 따뜻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겠죠? 근데, 이거 말고 또 하나의 장점이 있었으니 🙂
다양한 피자를 일어서서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는 점!
이게 뭔 게으름뱅이 배 치는 소리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직접 자리로 피자를 서빙해준다는 것이, 식사를 하는 입장에서 정말 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다양한 서로 다른 메뉴가 있는 뷔페와 달리, 피자 뷔페는 한정된 피자 종류를 먹는건데, 그때그때 피자를 한 접시씩 가져오는게, 식사 중에 끊기는 느낌도 들고 좀 불편한 점이 있지요. 그렇다고 한꺼번에 피자를 가지고 오면 금방 식어서 맛이 확 떨어지니… 피자를 가져오기 위해 계속 움직이지 않고, 편히 먹을 수 있다는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어요 🙂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방문 예약 성공 방법은?
우선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현재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추후에 네이버예약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이 시작되면 알려드릴게요. 써본 결과, 네이버 예약이 예약 시에 장점들이 많더라구요 🙂
카카오톡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예약방법 완벽정리 + 알아두면 좋은 꿀팁
1) 카카오톡 친구추가에서 “고든램지 코리아” 친구추가
2) 입력창(챗봇에게 메세지 보내기) 좌측의 사각네모 모양 누르고, “예약하기” 선택
3) 메세지에서 “예약하기” 버튼 누르기
4) 순서대로, 인원/날짜/시간 작성하고 필요 시 요청사항 입력하기
5)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싶으면, 2)에서 사각네모 모양을 눌렀을때 보이는 “예약 내역”을 눌러서 확인하기
이때, 예약금 2만원을 선결제해야 합니다. 예약금은 예약한 당일 매장을 방문하면 결제취소되니, 혹시나 카드실적 등으로 이용 시에, 결제취소가 카드실적 채우는데 문제가 안 되도록 하세요 🙂
그리고, 해당 예약은 실시간 예약/취소가 되기 때문에, 예약할 당시에 이미 매진된 날짜라도, 시간 날 때 보시면 취소 좌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날 토요일 오후 1시 30분 건은 취소된 예약 건을 예약해서 편히 방문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예약 취소시, 당일취소인 경우 예약금 환불이 되지 않으니, 적어도 하루 전날에는 취소하도록 하세요!
끝으로 좌석이, 넓은 테이블석과 좁은 테이블석이 있는데, 방문 시에 자리를 지정해줍니다. 혹시나 인원이 많거나, 가급적 넓은 테이블 석을 이용하고 싶거나 좌석을 나눠서 사용하고 싶다면 예약 시 요청사항에 입력해보세요. 물론 좌석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의 가능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가는 방법, 지도, 대중교통 이용 방법 (주의사항: 카카오지도 이용하지 말 것!)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B1(지하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지도 및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는 방법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법
고든램지스트리트피자는 지하철 서울숲역 바로 옆의 서울 포레스트 디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시에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 하자하여 5번 출구로 나가서 아래의 위치로 내려가면 빠르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엘리베이터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엘리베이터가 보이니, 이 엘리베이터가 있는 바로 옆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세요. 내려가시면 좌측으로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매장이 보입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매장 전경
매장 앞에 직원 분이 대기 중이어서 문을 열어주시거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좌석을 안내받게 됩니다.
참고로 진짜 정말 체험에서 나오는 팁 하나!
방문 시에,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를 찾아가실 때에는 카카오맵/카카오지도는 이용하지 마세요. 현재 기준, 이상한 위치가 등록되어 있어서, 잘못된 장소로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실제 피해자로, 카카오맵이 뭔가 이상한 동네(뚝섬역 근방으)로 저를 인도해서, 15분 정도를 허비했습니다. 다행히도, 시간 넉넉히 출발하여서 늦지는 않았지만… 카카오맵/카카오지도를 이용하셔서 저 같은 피해는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이용 방법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매장 좌측 전경
2인 방문이었던 저희는 매장 좌측에 2인석 테이블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매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한 듯, 직원 분들이 서빙을 할 정도의 공간을 제외하고는 테이블과 바 등으로 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좁은 듯한 느낌이 앉기 전에는 들었지만, 막상 앉으니 불편함은 전혀 없었고 식사하는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테이블 구성
자리에 앉으면, 냅킨, 포크와 나이프,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고, 고든램지의 얼굴이 그려진 숟가락이 놓여 있습니다. 참고로 은색 통은 쓰레기통이 아니에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꺼내시고 옆에 그냥 두시면 됩니다. 옆 테이블에서 먹고 남은 뼈를 버리셨는데, 쓰레기통이 아닌 걸 알고 당황하셨다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메뉴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29,800원의 비용에 기본 피자 5종과 스페셜 피자 1종을 제공합니다.
기본피자는 “클래식 마르게리타”, “콘 앤 초리조”, “페퍼로니”, “탄두리 할루미”, “햄혹 앤 파인애플” 총 5종입니다.
그리고 이날의 데일리 스페셜 피자는 “쉬림프 갈릭 피자”였어요 🙂
음료의 경우 “바텀리스 탄산음료”를 별도 구매(1인당 5,000원)하셔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 제로콜라, 환타오렌지, 스프라이트, 탄산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매장에, “바텀리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메뉴들은 비용을 한 번 지불하면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바텀리스 탄산음료 또는 바텀리스 아이스크림), 나머지 메뉴들은 주문 당 금액입니다.
개인적으로 탄산음료는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테이블에 기본 제공되는 물이 없고,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가 바삭한 도우라서 피자만 먹다보면 입 안이 텁텁해집니다), 다만, 탄산음료 기기가 테이블 한 쪽 끝에 있고 상대적으로 음료 컵이 작은 편이라서, 귀차니즘이 많은 분이시라면 탄산음료 기기 쪽으로 자리 안내를 부탁해보세요 🙂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이용방법
이후로, 서버분께서 피자를 들고 서빙을 해주십니다. “~~ 피자입니다. 드시겠습니까?”와 같은 멘트로 해당 피자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묻고 바로 서빙해주는 방식이에요. 서버 분이 물어보면 드실지 안 드실지 정하고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날 방문 중 거의 유일하게 불만족스러웠고 여러분도 아셨으면 하는게…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테이블 기본 구성
저희 테이블을 제외하고 다음과 같이 고추기름과 시즈닝이 자리마다 있었습니다. 저희 자리는 고추 기름이 없었는데, 저는 저게 핫소스인줄 알고 저희 자리에는 서빙이 왜 안 되어있는지 추가 구매해야 하는 것인지 문의를 했는데, 직원 분이 갸우뚱하시더리구요.
그러다가, 고추기름이라는 것을 알고 추가 문의하니, 그제야 갯수가 모자라서 모든 자리에 놓지 못했다고 뒤늦게 다른 빈 테이블에서 가져다주시더군요. (…) 저희는 처음에 고추 시즈닝만 있는 줄 알고 텁텁하게 먹다가, 뒤늦게 알고 막바지에야 겨우 고추기름으로 좀 더 맛깔나는 피자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하자면, 다른 테이블은 단무지를 주는데 저희만 단무지를 안 준 느낌이랄까, 다른 테이블엔 고추비빔장이 있는데 저희만 못 받은 느낌이랄까, 다른 테이블엔 김치가 있는데 우리 테이블만 없는 느낌이랄까… (궁시렁궁시렁)
혹시나, 테이블에 고추기름이 없다면, 바로 직원 분께 요청해서 받아서 더 맛있게 피자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 메뉴판을 보시다시피 피클은 추가 주문 메뉴입니다. 하지만, 없어도 피자를 즐기는데에는 문제 없으니, 선택해서 드세요 😉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내돈내산 전 피자 메뉴 후기 및 추가메뉴, 칵테일 등 메뉴 맛 후기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클래식 마르게리타 피자
– 클래식 마르게리타: 토마토 소스에 따라 맛이 달라졌음. 처음 받은 마르게리타는 바삭촉촉하고 적당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두 번째 서빙 받은 다른 판은 소스가 너무 듬뿍 들어가서 토마토소스 묻은 도우 먹는 느낌만 들었음. (첫 번째 서빙 기준 별점 4점, 두 번째 서빙 기준 별점 1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페퍼로니 피자
– 페퍼로니 피자: 역시, 클래식 IS 베스트! 담백 짭쪼름 쫄깃 깔끔 기름짐 등이 모두 밸런스가 잘 맞아서 가장 맛있게 즐겼던 피자! (별점 4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콘 앤 초리조 피자
– 콘 앤 초리조 피자: 무난한 맛, 개인적으론 시즈닝이나 고추기름을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음! (별점 3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탄두리 할루미 피자
– 탄두리 할루미 피자: 석류 등 다채로운 토핑과 소스가 어우러졌으나, 크게 설득력은 없었던 메뉴.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으나, 뭔가 훅이 없는 느낌이라 (맛 평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 메뉴 당 두 번씩은 먹은 나 빼고는) 우리 테이블 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두 번은 주문하지 않았음. (직원 분의, 탄두리 피자입니다. 드시겠습니까? 라는 소곤소곤한 멘트만이 테이블을 떠돌았다능.) (별점 2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햄혹 앤 파인애플 피자
– 햄혹 앤 파인애플 피자: 고든램지가 낼리가 없으리라 여겼던 메뉴라서 놀랐지만, 맛을 보자 알 수 있었다. 이것은 고든램지의 파인애플 피자 혐오 세상 도래를 이끌어내기 위한 큰그림일 수도 있다는 것을… 파인애플 버거와 파인애플 피자를 모두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메뉴는 파인애플 피자계의 사파임. 파인애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햄 맛만 나서, “이럴거면 그냥 햄혹피자를 내지?” 싶어서 속상했던 메뉴. (파인애플 피자 쳐돌이 기준, 별점 2점, 그래도 파인애플님이 올라가 계시니 정으로 .5점 더 준 점수임)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쉬림프 갈릭 피자
– 쉬림프 갈릭 피자: 미국식 피자에 쉬림프를 올렸는데, 쉬림프의 매력은 크지 않았고, 대신 갈릭향이 물씬 나서 음미하는 맛은 있었음. (별점 2.5점)
고든램지 피자 메뉴 총평
정리하자면,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의 메뉴 총평은 “구관이 명관: 마르게리타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 추천!”
1인 기준 10조각 정도 먹는다고 하면, 조각당 3천원 정도인데, 서빙되는 피자를 그때그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해보이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또는 확실한 훅을 가진 메뉴는 만나지 못한 듯 해서 아쉬웠음.
추천도는 별점 3점!
추가메뉴 및 칵테일 후기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Hotter Than Hell New wings 핫윙 메뉴
진한 소스로 시즈닝된 핫윙의 경우, 다섯가지 맛으로 (스위트 칠리 김치, JFC, 초콜리티 바베큐, 스트리트 핫소스, Hotter Than Hell) 시즈닝이 강해서 피자나 맥주와 곁들이기 좋아보였습니다 🙂
가격은 5조각 기준 16,000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칵테일: 런던 가든,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칵테일의 경우, 원하던 맛이 잘 살아있었어요. 피자에는 맥주라지만, 칵테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은 런던 가든 12,000원,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14,000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메뉴 총평, 서비스평 및 총 방문평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고든램지 숟가락
약 10조각의 식사 후,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고든램지 숟가락을 테이블에 내려놓아 “다 먹었음 이제 그만”을 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자의 바싹한 도우와 페퍼로니 피자는 정말 매력적이었으나, 메뉴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난다거나 기대한 메뉴들이 갖추었으면 좋을 훅 등이 부족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비스는 안테나곰님도 인정할만큼 군더더기가 없었으나, 1) 왜 우리 자리에만 고추기름이 없었으며, 2) 중간중간 접시를 새 것으로 갈아주는데 왜 우리 자리는 요청해야만 갈아주었는지(너무 깨끗하게 먹어서?)라는 상대적인 박탈감은 있었습니다(는 농담이고)만, 전체적으로 서비스는 비용만큼의 가치는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면에선, 아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음료잔이 작아서, 피자 중간 중간 음료 디스펜서로 가서 음료를 떠와야 하는 불편함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론, 앞으로가 기대되었는데, (비록 우리 자리에는 고추기름이 없었지만) 일단 서비스에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펍은 맛과 함께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중간 중간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매니저 급의 분이 테이블을 살피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이 매장이 앞으로 고객들의 반응과 대응을 토대로 조금씩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맛 평가, 서비스 평가, 가격대비 평가 모든 평가를 취합해서 스스로 생각한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의 총 만족도는 별점 3.5점입니다 🙂
자, 글을 쓰고나니, 어느새 월요일이 되었네요.
이제 찾아온 한주에도 열심히 일해서, 또 즐거운 주말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에 방문하고자 하시는 또는 방문을 앞두고 가서 어떻게 하면 되지? 싶은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혹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방문 후기가 있다면 덧글로도 남겨주세요.
저희 블로그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저희 블로그 안테나곰을 종종 방문해주시고 도움이 된 글은 추천도 꼬옥 해주세요 🙂
그럼,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