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망우역 게임샵 : 투박한 친절이 돋보이는 모어댄덕

 어제 급작스레 안테나곰님이 신품 닌텐도 스위치를 할인 구매하게 되어, 저는 선물로 소프트웨어를 사주기 위해 지갑을 열었습니다. 구매하기로 한 게임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로, 사실 저도 굉장히 궁금한 게임이었어요.

 그래서 구매를 하려고 보니, 각각 쌍문동과 공릉동에 사는 저희는 “어디에 가서 게임을 사야하나?” 라는 고민에 봉착하게 됩니다. 사실 저도 안테나곰님도 오프라인에서 게임 파는 곳 을 잘 모르… 악세사리 파는 곳은 더 모르…

 아니, 사실 그럴 줄 알았는데…

 (블로그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준비성 철저한 안테나곰님인지라 닌텐도 스위치를 지름과 동시에 근처의 어느 게임샵이 가장 좋은지를 이미 찾아 놓았…

 전 그냥 닌텐도 게임 파는 곳 을 따라만 가면 되었…

 흠흠…

 그렇게 저희는 오늘 소개드릴 망우동 게임샵 “모어댄덕”에 가게 되었습니다.

 망우동 게임샵 모어댄덕은 망우역에서 내리셔서 조금만 걸으면 나옵니다.

 망우 게임샵 모어댄덕 가는 길

 

 1. 중랑선 망우역 1번 출구로 나오세요.

 2. 쭉 앞으로 걸어나오다가, 좌측에 보이는 큰길로 들어가세요. 그 길의 초입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3. 쭈욱 직진하다가 우측을 보시면 이렇게, 모어댄덕이 보입니다.

 문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강북구 게임샵 모어댄덕 영업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

 안 쉬세요, 사장님?

 흠흠, 아무튼….

강북 게임가게 모어댄덕 매장 소개

 

 안테나곰님이 이야기했던대로 가게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어요.

 그런데, 크지 않은 공간에 소프트웨어부터 각종 게임기용 악세사리 등이 잘 배열되어 있어 잘 정돈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 좌측 정리함 맨 하단에 이날 구매할 젤다의 전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두근두근…

 그러나, 젤다의 전설을 받아들고나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힝…

갖고 싶은 파우치들!

이 사진엔 안 담겨 있지만, 젤다 파우치도 있었는데 너무 사고 싶… 아니 사주고 싶더라구요.

안테나곰님은 “호리 슬림 파우치”를 샀습니다.

관련 리뷰 역시 안테나곰님이 쓰실 겁니다.

크크크…

아참,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액정보호필름도 샀…

강화 유리로 된건데, 사장님이 직접 붙여주셨는데 굉장히 깔끔하게 붙여줘서 안테나곰님이 대만족했다는 후문 🙂

입구 쪽에는 게임이 가능한 공간도 작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캠핑장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잠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사실 저는 어릴적 닌텐도 게임보이를 구매한 후로는 동네 게임샵을 다녀본 적이 없어요.

 정말 오래간만에, 안테나곰님 선물 사러 들른 곳이었는데 왠지 그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솔데가 강북구 게임샵 모어댄덕을 방문한 소감

 1. 크진 않은 매장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었어요. 게임기부터 소프트웨어, 각종 악세사리까지…

 그리고 구매하는 동안 들른 손님들과 이곳 사장님이 말씀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게임 팬들에게 꽤나 인정 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사장님이 투박한 말투시긴 한데, 생각보다 친절히 그리고 적절히 응대해주셔서 굉장히 편안한 쇼핑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매장 방문기 같은건 그리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 저 그리고 안테나곰님인데… 이런 투박한 친절함이 참 인상 깊고 좋아서 이렇게 블로그 피드 하나를 다 써서 동네 게임가게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안테나곰님은 루X웹에 후기를 남겼… 링크는 생략합니다 +_+)

 3. 가격은 국내 대형 게임샵 대비로 봤을 때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저희처럼 노원구나 강북구에 사신다면, 특히 가격이 중요하신 분이라면… 구태여 먼 국전이나 신도림의 한우리와 같은 대형게임샵에 가시기보다, 이곳을 먼저 한 번 방문해보시면 시간도 가격도 만족스러운 쇼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대한 게임 리뷰는 곧 안테나곰님의 리뷰 페이지에서 만나실 수 있을 거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

 친절은 지름을 부른다고 (출처 : 솔데), 이후로 저와 안테나곰님은 매장을 방문해서 마리오 오딧세이 역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연이틀 이 두 게임을 하며 오오오! 를 외치고 있어요.

 마리오 오딧세이에 대한 게임 리뷰도 곧 안테나곰을 통해서 발행될 예정입니다 🙂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