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수와 순천을 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여수는 엑스포가 있었던 도시죠. 또 엑스포 때문에 KTX역도 생기고 관광지로서 인기를 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낭만이라는 것을 더한 건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 한 곡 덕택이었는데, 오히려 그 노래 때문에 밤의 포차 거리는 낭만보다는 그냥 바다 옆에 있는 홍대 거리더라고요. 여수에서 볼거리로 손꼽히는 것이 엑스포 때 만들어진 빅오쇼라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음악분수쇼라고 보면 되는데요. 총 공연시간이 50분 정도 되고 정말 화려한 효과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엔 짧은 불꽃놀이가 펼쳐지기도 하고요. 눈처럼 공연장 상부에서 하얀색 비누거품 같은 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목차 빅오쇼가 끝난 후엔 택시가 없습니다. 빅오쇼는 여수엑스포역 바로 옆에 있었는데요. 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