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가 시행이 된 지 꽤 오래 지났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정말 효과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전히 동네서점들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할인폭이 꽤 줄어들었기 때문에 알라딘이나 예스 24처럼 중고서적 판매 지점들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도서정가제로 쓰고 책통법이라고 불리는 제도의 시즌2가 등장했죠. 2018년 5월 1일부터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간은 중고책 서점에서 일정기간 판매가 불가능해졌는데요. 이와 함께 대안으로 많이 이용하셨던 이북 장기대여(대부분 10년)가 사라졌습니다. 사실상 10년, 50년이란 기간이 굉장히 긴 기간으로 소유하지는 않지만, 언제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대신, 대여비용이 현행 종이책과 비교해서 별로 차이 나지 않는 이북과 비교하면 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