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용아맥(용산 CGV 아이맥스)에서 영화 '모탈컴뱃'을 보고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니 알고 가셔야 하는 게, 이 영화는 동명의 게임 '모탈컴뱃'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번 2021 모탈컴뱃은 리부트 작품으로, 앞서 1995년에 모탈컴뱃 영화 1편이 나온 후 그래도 당시로서는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1997년 나온 2편으로 팬들의 멘탈을 털어버렸기에, 비록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고 할지라도 의구심 반 기대감 반인 상태였지요.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감은, 앞서 1995 모탈컴뱃에서 팬들에게 못내 아쉬움을 남겼던 '페이탈리티(fatality) : 원작 대전 게임에서 각 캐릭터들이 패배한 대전상대를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예를 들어, 심장 뽑기나 척추 뽑기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