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일반적인 형태인 큰 액정이 탑재된 풀터치폰이 나오긴 합니다만, 블랙베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바로 쿼티 키가 내장된 바 형태의 쿼티폰인데요. 쿼티 키를 내장한 제품이 거의 나오지 않는 요즘 특유의 매력에 빠지는 것을 블베 병이라고 할 만큼, 줄어들지 않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블랙베리 키투(키 2) 발매일과 스펙, 가격에 대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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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키투(키2) 발매일, 스펙, 가격
작년에는 블랙베리 키원(Key One)이 발매되었었죠? 2월 발표되어 다른 나라에서는 4월 출시된 블랙베리 키원이 국내에는 11월 말에 뒤늦게 출시되어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출시 시 여러 잡음들로 좋지 못한 얘기만 남겼던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 키투(키2) 발매일
블랙베리는 블랙베리 키투(Key Two)를 이번 6월에 발표하였는데요. 이미 공개 행사 직후 시연 행사에 참가한 언론사에게 한글 각인 키패드가 있는 기기를 제공하여 한국 발매가 빨리 이뤄질 거라는 희망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루가 안돼 헬로모바일 측에서 공식 발매된다는 소식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예약판매는 7월 중순에 시작하고, 7월 27일 정식출시하는 계획으로 헬로모바일 단독으로 출시될 거라고 하는데요. 이미 한글 각인을 마무리했을 정도로 서두르고 있다고 하고 전파인증 등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하니 7월 27일 발매 스케줄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블랙베리 키투(키2) 스펙
블랙베리 키투는 키원에 비해 두께가 1mm 줄고, 무게는 12g 더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151.4 x 71.8 x 8.5 mm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요. 무게는 168g으로 매우 가볍다는 평을 받은 V30의 158g과 비교해도 10g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아 가벼운 축으로 보입니다.
키보드 크기를 개선하여 키를 20% 키우고, 키와 키 사이 간격을 조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누르는 느낌도 향상되었다고 하는데요. 블랙베리병의 근원이 키패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작 키원의 경우 키패드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요. 조금 나아졌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를 탑재하고 있으며 1620×1080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액정은 4.5인치 433ppi의 액정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입니다.
cpu는 스냅드래건 660을 장착하고 있고 6GB 램을 장착하여 넉넉한 램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내장 메모리는 64GB, 128GB 의 두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마이크로 SD 카드 장착 슬롯이 있기 때문에 용량 부족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스냅드래건 660의 경우 중상급 AP로 플래그쉽이나 상위 기종에 쓰이는 모델은 아닙니다. 같은 AP를 쓰는 기종으로는 샤오미의 홍미노트3 가 대표적입니다. 스냅드래곤 660을 사용한 것에 비해 출시 가격이 높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블랙베리 키원의 경우 카메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야 할 만큼 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블랙베리 키투의 경우 12메가 픽셀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였다고 하는 데요. 같은 스펙의 센서를 쓰더라도 간혹 이미지 처리기술이 부족하여 떨어지는 사진 품질을 내놓는 경우가 간혹 있는 만큼 실제적으로 어느 만큼 향상이 되었는지는 판단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8메가 픽셀의 전면 카메라를 채용하였습니다.
스피드 키가 새롭게 추가되었다고 여러 기사에서 기사가 나왔습니다. 앱 사이를 이동하는 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기존 단축키 설정보다 편리하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 키 대신 다국어 사용자를 위한 한 영 전환키를 채용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블랙베리 키투(키 2) 가격
미국과 유럽 출고가는 나온 상황인데요. 649달러(70만 원)와 649유로 (83만 원)으로 발표되었는데요. 국내 출고가는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이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70만 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판단됩니다. 출고가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문서에도 업데이트를 해 놓겠습니다.
오늘은 블랙베리 키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블베 병에 한동안 걸렸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써보지 않아 꿈만 꾸고 있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기종의 발표가 엄청나게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