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못을 박거나 드릴로 구멍을 내거나 가구를 조립하는 등 소소한 수리를 해야할 때 요즘엔 전동 드릴이나 전동 드라이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좋지만, 사용 빈도를 볼때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년에 몇 번 있을까 하는 일을 위해 전동 공구를 구비하는 것이 좀 비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많은 지자체에서 공유경제를 표방하며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구 대여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데요. 직접 가보기 전에는 어떤 공구가 있는지 어떤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유 허브라는 사이트에서 각 주민센터나 공구대여서비스가 어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전동 드릴이나 전동 드라이버는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대략적인 대여비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많으실 꺼 같습니다.
포탈에서 [ 서울시 공유허브 ] 를 검색한 후 사이트로 접속합니다.
상단 메뉴 중 [ 공유지도 ]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여기서 [ 공구 찾기 ] 메뉴를 클릭합니다.
페이지 내에서 [ 전체 ] 라고 쓰여있는 부분을 클릭하면 구 별로 찾을 수 있는데요. 빌리고자 하는 구를 찾고 검색을 하면 됩니다. 공구나 모델 명으로도 검색할 수 있으나 아래 화면과 같이 전동 드릴이라고 하면 그렇게만 표시가 되지 모델명까지 정확하게 정보가 기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분류 별로 검색도 가능한데요.
전동공구를 선택해 보면 충전 전동 드릴들이 검색됩니다. 모델명은 각 주민센터별로 구비해 놓은 제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진과 다른 제품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여료도 무료일 수도 있고 유료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 공구로 검색하면 나무톱이나 쇠톱 첼라 같은 공구도 대여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여품목은 각 주민센터에 따라 다릅니다.
또 하나, 정보가 자주 업데이트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만 파악 후 주민센터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정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먼저 다 빌려가서 대여할 수 있는 공구가 하나도 없다면, 바로 빌려갈 수는 없겠습니다.
전동 공구나 전동 드릴 말고도 캐노피나 행사에 필요한 소형앰프 같은 것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스릴 같은 것도 빌릴 수가 있습니다.
물품을 클릭해보면 해당 주민센터의 공구대여소에서 대여하는 품목이 모두 나오게 되는데요. 필요한 품목이 많다면 해당 주민센터에서 어떤 공구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 저기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빌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저희 집도 가끔 전동 공구가 필요할 때가 있었는데요. 일년에 한 두번 있는 일에 전동 공구를 사기엔 좀 아깝더라구요. 공구 대여 서비스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검색해서 어떤 품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