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폰X가 엄청난 이슈를 끌고 있는데요. 아이폰 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모르네요. 판매량 역시 가격대에 비해서는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요. 관심도 측면에서는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 발표때와는 정말 차원이 틀리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한편, 발표때마다 이슈를 몰고오는 스마트폰으로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들 수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갤럭시 노트8의 경우 배터리 폭발 사고로 전량 회수된 노트7 이후 발표된 기기인데도 사실상 S8 과 별다른 기능적 혁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갤럭시S9 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요. 여러가지 루머들이 있어서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갤럭시S9 예상 스펙과 디자인 정리 / 출처 : 폰아레나
예상 디자인 렌더링으로 실제 출시 모델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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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예상 스펙
갤럭시S9 의 예상 스펙은 우선 프로세서는 엑시노스 9810 (9시리즈)를 탑재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SDM845 를 탑재 한다고 합니다. 현재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스냅드래곤 845 생산량의 85%를 삼성에서 갔다고 합니다.
엑시노스9810 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차세대 메인기판 (HDI)라고 불리우는 SLP(Substrate Like PCB)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SLP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서 적층 구조로 만든 기판이라 기존 기판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SLP의 경우 스냅드래곤 적용 국가에 출시되는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SLP의 제조사는 국내 대덕GDS와 이수페타시스가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AP 적용모델이 아닌 엑시노스 모델이 항상 출시되어 왔는데요. 엑시노스9810의 벤치테스트가 긱벤치에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긱벤치 점수로 갤럭시S9 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엑시노스 9810의 싱글코어 점수는 2680점 멀티코어 점수는 7787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갤럭시 노트8의 2000점~2300점대, 멀티코어 6300점대와 비교하면 각각 400점, 1400점 정도 상승한 수치입니다.
반면, 애플의 최근 출시작인 아이폰X의 경우 싱글코어 4061점 멀티코어 9959점을 기록해 차후 출시될 갤럭시S9 의 예상 스펙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PU는 말리 G72를 채용하였습니다.
갤럭시S9 램과 디스플레이 예상
갤럭시S9는 전작과 동일하게 4GB LPDDR4X램을 사용하며 저장용량은 64GB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icro SDXC 카드 역시 사용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의 경우도 전작과 동일하게 6GB램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5.8인치 2960X1440 다이아몬드 형태의 RG-BG 펜타일 삼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S9+의 경우 같은 사양의 6.2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는 배터리 3000mAh, 갤럭시 S9+는 3300mAh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모델의 모델명은 갤럭시S9는 SM-G960, 갤럭시S9+ 모델의 경우SM-G965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 예상 스펙과 디자인 정리 / 출처 : 폰아레나
사진의 디자인은 예상 디자인으로 실제 출시 모델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갤럭시S9 미니 출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미니 mini 사이즈의 폰이 함께 나온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갤럭시S9 미니가 같이 출시된다면 갤럭시S5 미니에 이어 4년만에 처음으로 발표가 되게 됩니다. 루머로는 갤럭시S9 미니는 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정말 출시가 될지 궁금합니다.
카메라는?
전작 갤럭시S8의 경우 단일 카메라였던 반면에 갤럭시 S8 노트의 경우 듀얼 카메라를 채용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발표될 갤럭시S9의 경우도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듀얼 카메라의 사양은 갤럭시 노트8과 비슷한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차이점은 3단 적층 이미지센서가 적용이 되어 1초에 1000장 이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3단 적층 이미지센서의 경우 소니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입니다. 또한, 이 센서는 엑스페리아XZ, XZ1에 탑재되어있는 기술인데요. 이미지센서에 연산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이미지의 임시 저장을 목적으로한 D랩 칩을 연결하여 쌓아 올린 구조로 기존에는 센서와 시스템 반도체까지의 2단 적층 구조를 사용했으나, 여기에 D램 칩까지 쌓아 올려 1초에 1000장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3단 적층 카메라를 적용하게 되면서 단가가 기존 S8에 적용된 카메라 모듈에 비해 2-3배 오른 60달러~90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가 예상했다고 하는데요. 이 애널리스트 예상에 따르면 갤럭시S9 출시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 예상 스펙과 디자인 정리 / 출처 : BGR
디자인은?
갤럭시S9 디자인 의 최신 루머로는 GHOSTEK이라는 케이스 업체의 렌더링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는 지문입력 센서 부분이 카메라 모듈과 수평으로 배치 되어 사실 많은 분들이 불편하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이번 갤럭시S9의 경우 듀얼카메라 모듈과 수직으로 배치되어 전작보다는 지문 입력이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루머들에 의하면 화면 거의 끝까지 디스플레이가 올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유출된 GHOSTEK의 케이스 렌더링 사진으로는 디스플레이에 넣은 사진은 검은색이라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인지는 보이지 않네요. 오른쪽에는 빅스비 버튼이 살아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 예상 스펙과 디자인 정리 / 출처 : 폰아레나
출시일은?
갤럭시S 시리즈는 매년 3월 삼성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이례적으로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CES에서 먼저 공개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 CES에서 엑시노스9810 역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루머의 신빙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네요.
아이폰과 갤럭시. 어떤 폰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에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갤럭시S 시리즈와 아이폰 시리즈를 비교하는 동영상이나 글에는 엄청난 팬 분들의 대화가 오고 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현재는 구형 아이폰 모델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음 폰은 갤럭시를 선택하고 싶을 정도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도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경쟁한다면 기술의 발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만족도에 있어서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