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오로치V2 마우스 개봉기 – 항상 로지텍 마우스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고질적인 문제가 스위치가 망가진다는 것인데요. 그래도 이전에 사용하던 로지텍 M585의 경우에는 몇 년동안 잘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스위치가 또 망가지게 되면서 오랫만에 마우스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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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오로치 V2 마우스
국내 정식 판매가는 일반적으로 8만 9천원정도에 팔리는 꽤 비싼 축에 속하는 마우스입니다. 저는 11번가 아마존 직구 서비스로 구매하여 4만원 중반대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레이저 오로치 V2 마우스의 박스는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검은 색 바탕으로 마우스 사진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뒤편은 주요 기능인 무선동글, 블루투스 동시 사용가능, 950시간 배터리 타임, AA또는 AAA 사용가능함, 2세대 레이저 기계식 마우스 스위치, 63~83g의 가벼운 무게, 18000 dpi 마우스 광학 센서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A/S의 경우 직구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받을 수 없으므로, A/S에 중점을 둔다면 정식 수입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품은 레이저 브랜드의 스티커와 다국어로 된 설명서, 마우스 본품과 건전지 AA 한개가 들어있으며 마우스 본품 안에 2.4GHz 무선 동글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한데요. 제가 산 것은 화이트 색상으로, 화이트와 블랙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의 경우에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건전지 수납부분을 열 수 있었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경우 자석을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레이저 마우스의 경우 윗부분을 떼어내는 식으로 건전시 수납부분과 무선 동글 수납부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면으로 LED 등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서 오히려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뚜껑과 본품을 분리하면 아래 사진처럼 무선동글과 건전지 넣는 곳이 보이는데요. 특이하게 AA사이즈와 AAA사이즈가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AA사이즈 또는 AAA사이즈의 건전지를 넣어 사용할 수 있으며, AAA 사이즈 건전지를 사용할 경우 무게를 더 가볍게 사용할 수 있겠죠.
단, AA사이즈 건전지와 AAA 사이즈 건전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AA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블루투스 사용시 950시간, 무선 동글 사용시 42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배터리 교체를 오래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내부에 수납된 무선 동글은 로지텍의 나노동글보다는 살짝 큰 크기로 USB단자에 넣었을때 튀어나오는 부분은 5mm 정도입니다.
마우스의 연결을 무선 동글로 할지 블루투스로 할지는 마우스의 밑 부분에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무선동글 오른쪽은 블루투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중간에 놓으면 마우스를 끌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크기는 기존 사용하던 M585와 비교했을때 비슷한 크기 인데요. M585의 경우 살짝 뚱뚱한 느낌인 반면에 레이저 오로치 V2 마우스의 경우에는 앞부분은 좀 더 낮게 뒷부분은 살짝 올라오는 디자인이라 날렵한 느낌을 주며, 손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그립감이 좋은 편입니다.
스펙상 크기는 길이 10.8센치, 가로 6센치, 높이 3.8센치입니다.
레이저 오로치 V2 마우스는 59g으로 굉장히 가벼운 편에 속하는데요. 건전지 AA 사이즈를 장착한 후에도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벼운 느낌입니다.
마우스의 DPI 버튼을 통해 쉽게 DPI 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한번 누를때 부터 400DPI, 800DPI, 1600DPI, 3200DPI, 6400DPI 순으로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 휠은 로지텍 M585의 경우 가벼운 느낌이었는데요. 레이저의 오로치 V2 마우스의 경우 스크롤 휠이 무거운 느낌으로 휠을 돌릴때마다 걸리는 느낌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느낌입니다.
스위치는 기계식 스위치를 채용하고 있고, 클릭압은 살짝 높은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벼운 마우스로 레이저 오로치 V2 모델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굉장히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사이즈, 충전식은 아니지만, 95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효율성 등 노트북과 같이 이동하면서 사용이 가능한 마우스로 추천드릴 만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