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10년전 샀던 탁상거울이 망가진지 오래 되었는데, 아무래도 여자분들처럼 거울을 자주 보는 타입이 아니라서 한쪽다리가 망가진지 3년 정도 된 거 같은데 그냥 방치해놨던 것 같아요. (ㅋㅋ)

하지만, 어느 날 아 안되겠다 싶어서 새로 사려고 생각해보다 보니 이런 제품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있더라구요. 바로 LED 조명 거울 입니다.

대부분 한국 집구조가 조명이 천정 가운데쯤에서 다운라이트로 들어가는 게 대부분일텐데요. 그러다 보면 당연히 얼굴 부분은 역광이 되기 때문에 실제보다 얼굴 톤이 어두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 보면 분장 거울 처럼 전구가 들어있는 거울이 전문 메이크업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지만, 가정에서 그렇게 쓰기도 그렇고 부담스러우니까요. 최근에 손 선풍기처럼 배터리를 이용하는 LED 조명 거울이 나오고 있어서 한번 구입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아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사용기 입니다.

오아 블링 LED 조명 거울 개봉 사용기

박스를 일단 열어보니 아래와 같은 박스가 있습니다. 포장은 무난 무난합니다. 아래쪽 오아 마크가 있네요. 받침대 부분에 배터리가 들어있고 윗 부분에는 거울과 발광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2

박스 뒷면을 보면 터치로 작동되는 스위치 부분과 각 부분 설명이 있습니다. 매우 간단 구조기 때문에 설명서 따윈 필요없죠.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3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눕혀져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에 비해 포장박스가 무척이나 큽니다.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4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 쓰이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입니다. 어댑터는 따로 들어있지 않으니 기존에 쓰시던 어댑터가 있으면 그걸로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컴퓨터에 연결할 수도 있겠죠?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5

포장을 뜯어봤습니다. 사진 왼쪽이 받침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ㄷ자 목구조로 되어있으며 거울이 있습니다. 동그라미 버튼은 전면 거울의 테두리 LED를 켜는 버튼이고 일자 버튼은 뒷면을 발광시키는 버튼입니다.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6

뒷면은 따로 확대경 같은 건 없고 무드등의 기능을 하는 발광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비교적 단단하게 만들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게 역시 좋아 쓰러질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7

앞면 LED만 켜봤습니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지게 됩니다.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8

뒷면 발광면까지 같이 켜봤습니다. 발광면이 꽤나 넓은 편이기 때문에 가까이 놓으면 책을 읽어도 무리가 없을만큼 밝습니다.

LED 조명 거울 솔직 개봉 / 사용기 9

사용 후기

일단 무드등의 역활은 좋습니다. 무드등을 켜는 버튼을 계속 누르면 조도가 어두워 지고 다시 계속 누르고 있으면 밝아지는 등 조도 조절 기능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전원케이블을 꼽지 않을 경우 조도가 굉장히 약합니다. 배터리로만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면 거울 부분의 LED 인데요. 이게 사실 좀 애매 합니다. 이 거울을 사기 전에 생각했던 것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역광이라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 그럼 거울에 LED가 붙어있으면 밝아지지 않을까. 그럼 사는 김에 붙어 있는 걸 사자 였습니다. 하지만, 이 LED조명 거울을 구입해서 쓰면서 좀 더 얼굴이 밝아보이는지 신경쓰면서 사용해봤으나 뚜렷하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안타깝게도 이 정도의 LED 면적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거울인데 거울 주변이 좀 밝은 느낌. 만약 화장 등의 목적으로 얼굴이 좀 더 밝아야 한다면, 차라리 일반적인 거울과 얼굴에 직접 조명을 비출 수 있는 탁상 조명을 추천드립니다.

비디오 비전(비디오와 티비가 합쳐진 괴물)이후로 이것 저것 합쳐진 제품은 안 산다 주의였는데…

오늘은 LED 조명 거울개봉 사용기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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