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5는 굉장히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300g 밖에 되지 않아서, 그냥 쌩으로 쓰고 계신분도 많을텐데요. 제가 구독하는 유튜버분들도 대부분 애플 정품 스마트 커버만 사용하고 뒷판은 그냥 냅두시더라구요.
저는 주로 가방에 넣어놓고 다니지만 아무래도 매우 가벼운 무게 때문에 지하철이나 이동하면서 (걸으면서는 말구요.) 사용할때가 많은데요. 그러다보면 바로 가방에 넣지 않고 들고 걸을때도 많은데, 이때마다 파손의 위험에 식겁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애플펜슬의 보관도 굉장히 문제였어요. 애초에 미니5를 구입하게 된 이유가 애플펜슬이었는데, 정품 스마트 커버에도 애플펜슬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따로 들고 다녔는데요. 그럴경우 사용성이나 활용성이 굉장히 안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애플펜슬을 수납할 수 있는 케이스 중에서 링케 제품이나 ESR 제품이 마음에 들었었는데요. 링케보다는 ESR제품이 수첩같은 느낌이 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링케 제품은 애플펜슬을 아예 안쪽으로 넣을 수 있는 부분이 편해 보이더군요.
알리에서 구입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국내에서 저는 구입을 했구요. 28천원 정도에 구입했으나 알리에서 구입하면 반 가격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배송 기간을 참을 수 있다면 알리에서 사는 것을 완전 추천드려요.
박스는 별 다를게 없습니다. 재미있는 건 ESR의 뜻인데요. 무슨 뜻인지 궁금하지 않았으나, 뜻이 일렉트로닉 실크 로드 라네요. 흠흠..
심플리시티 제품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겉 재질이었습니다. 심플한 외관인데요. 겉소재가 옥스포드 천 소재라서 일반 플라스틱 계열 소재와 비교했을때 감촉이 조금 좋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쓸모없는 큐알코드 명함이 들어있고, 뒤쪽으로 옥스포드 패브릭에 대한 내용이 있는 명함이 있네요.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이미 버렸기 때문에 이제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아이패드 모양으로 잘린 스폰지가 들어있네요.
뒷판은 설마 원가 절감.. 은 아닌 거 같고 탈착에 도움이 되라고 만든건지 큰 구멍이 있습니다. 반 정도는 가려지지 않는데요. 세워놓지 않으면 평소에는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은 아니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의 흠집이 걱정된다면 보호 필름을 뒷판에 붙이고 장착하는 게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워놓으면 이런 크기… 아니 모습.. 아니 형태입니다. 아래 홈 부분에 각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만, 첫번째 홈은 너무 각도가 높아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케이스에 한번 끼워보겠습니다. 정말 잘 맞습니다. 옆면까지 잘 보호해주고 있고 애플펜슬을 장착했을때도 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말 좋네요.
애플펜스를 장착하는 곳은 밴드로 되어있는데요. 오히려 짱짱하게 잘 잡아주고 버튼을 누를때는 펜슬이 조금 귀찮을 수 있는데 밴드가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므로 버튼누르기에도 너무 편합니다. 같은 모델이지만 펜슬 장착 밴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따로 나오고 있다고 하니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 확인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두께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얄상한 느낌이 유지되고 있으며 옥스포드 천의 촉감이 꽤 괜찮습니다. 또한, 기기보다 케이스가 조금 더 튀어나와있어 기기를 보호해 주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얇은 천 커버의 몰스킨 같은 느낌이라면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를 찾고 계셨다면 이런 제품도 어떠실까 합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