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에 스팸전화로 짜증나는 일 대부분 겪어보셨을텐데요. 저 역시도 스팸전화차단앱을 사용합니다만,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다가 마케팅 스팸 광고 전화가 오지 않도록 공정위에서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공정위 두낫콜의 사이트에서 메뉴중 [ 소비자 ] > [ 수신거부등록 ] 을 차례로 클릭합니다.
[ 수신거부등록신청 ] 버튼을 클릭하고, 휴대폰 인증을 하면 됩니다.
공정위 두낫콜은 업체별로 따로 등록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등록된 업체 모두에 거부의사를 밝히는 것입니다.
수신거부한 업체를 조회해보면 총 3188개 업체에 광고 전화 거부 등록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소개해 드린 두낫콜은 금융위원회에서 하기 때문에 금융회사 (은행, 카드, 보험, 증권)의 광고 스팸전화를 거부하는 것이라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공정위 두낫콜은 일반 마케팅 회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주소가 너무 비슷해서 사실 좀 헷갈리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스팸 광고 전화와의 싸움은 창과 방패의 대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일로도 바쁜데 그런 대결에 신경쓰고 싶지 않은거죠. 공정위 두낫콜에 거부의사를 등록한다고 당장 하루에도 2-3번씩 오는 주식 광고 문자가 안 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 소개해 드린 금융위 두낫콜이나 오늘 소개해 드린 공정위 두낫콜에 등록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