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옥스포드 아스트라제네카 Az) 접종 후기(30대, 60대, 70대 접종 후 증상) : 취소/노쇼백신 예약 방법 및 준비 사항, 팁, 5월/6월 접종대상자 안내

저는 오늘 동네 의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오늘 당일 오전에 예약을 해서, 바로 방문해서 맞을 수 있게 된 운 좋은 케이스인데요. 바로 취소/노쇼 백신에 대한 접종자로 예약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근래 COVID-19으로 여러모로 일상이 침체된 상황에, 국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조금씩 나아질 일상을 기대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많은 언론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을 많이 내놓아 백신 접종 대상자임에도 백신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어머니 그리고 지인의 어머니께서도 백신 접종 대상자임에도 백신 접종을 망설이다가 결국 백신을 맞으셨거든요. 저 역시, 세포치료제를 비롯한 의약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연구원임에도 (그렇기에 백신 접종 부작용이 희박한 확률의 문제라는 생각이 있음에도) 불안해하시는 어머니를 설득시키는 일이 오히려 불효가 될까 망설이기도 했으니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조성이 실제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주 저희 어머니(60대 후반)와 지인의 어머니(70대 중반)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맡으셨고 한 주 남짓 지난 오늘까지 “괜히 걱정했네?” 싶을 정도로 별다른 부작용 또는 과반응 없이 지내고 계십니다.
 지인 어머니께서는 거의 불편감이 없으셨고, 저희 어머니는 주사 맞은 팔의 통증을 한 사흘 정도 이야기하신거 말고는 매일 근처 등산도 다녀오실 정도로 건강히 지내고 계십니다.

 두 분은 모두, 연세와 업무 직종으로 인한 우선 접종대상자로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1. 코로나 19 백신 취소/노쇼 접종분 예약 방법 및 절차

 그럼 저는 어떻게 맡았는가 하니!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신 접종대상자들이 예약을 하지 않거나 또는 급히 예약을 취소하며 발생하는 취소분/노쇼분에 대한 접종대기자로 접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취소분 노쇼분 대기 예약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사이트 방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kdca.go.kr)

 우선, 제일 먼저 위의 링크에 방문합니다(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모바일 모두 가능).

 (2) 메인 페이지에 “전화 예약 가능한 의료기관 찾기” 클릭

코로나 백신(옥스포드 아스트라제네카 Az) 접종 후기(30대, 60대, 70대 접종 후 증상) : 취소/노쇼백신 예약 방법 및 준비 사항, 팁, 5월/6월 접종대상자 안내 2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사이트 메인

 위의 화면에서 “전화 예약 가능한 의료기관 찾기”를 클릭하고 시/도/군/구/동을 입력하여 집 근처 또는 직장 근처 가까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병원 전화번호를 확인합니다.

 이때 예약 성공을 위한 팁으로는,

 하나. “구”까지만 적고 방문 가능한 구 단위의 병원들에 전화하기: 동단위로 검색하면 접종처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구 단위로 검색하여 도보/가까운 이동이 가능한 모든 곳을 확인해두세요.

 둘. 시 외곽 근처(경계)에 사는 경우, 도심이 아닌 지방/외곽 지역 병의원에도 전화해보기: 실제로 도심지역에서 예약을 실패했으나 인근 외곽 지역 병의원에서 취소/노쇼 백신 예약에 성공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3) 근처 또는 원하는 의료기관(병의원)에 전화하여 “취소/노쇼” 예약 가능 여부 확인하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중으로 취소/노쇼 백신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병의원에서 직접 이러한 취소/노쇼 백신 예약을 받는 것만을 허가한 상태이기에 직접 병의원에 전화해 문의하여야 합니다.

 이때, 한가지 꼭 아시면 좋은 팁!

 병의원에 따라 취소/노쇼 백신 인원에 대해 분리하여 생각하는 곳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분해보자면, 취소 백신의 경우 접종대상자가 사전에 취소 의사를 밝히거나 접종 마감일까지 접종을 받지 않아 접종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로, 이 때는 미리 접종 대상에 추가 신청자를 편입하여 스케쥴을 잡아 올 수 있게 합니다.

 다시 말해, 비접종대상자가 접종대상자와 같이 리스트에 미리 올라가게 되는거죠.

 노쇼 백신, 그러니까 접종예약 당일 방문하지 않은 대상자로 인한, 당일 접종하지 않으면 폐기되는 접종에 대해서는 당일날 방문이 가능한 근거리의 분들로 당일 통보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유동성이 큰, 당일 상황에 따라 맞게 될 양도 맞을 수 있는 사람도 유동적인 인원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취소백신의 경우 수요가 높아 이미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대기가 차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아직 여유가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취소백신으로 인한 리스트에 오른 스케쥴 상으로의 접종을 원하시면, 5월 6일부터 70세 이상의 접종대상자 분들과 기저질환자분들의 접종이 시작되는데, 이때 취소된 물량을 파악하여 취소예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주 역시 취소 백신에 대한 예약 인원에 대해 우선 많은 수를 받아두고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병의원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도 함께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노쇼 백신의 경우, 당일날 예약 리스트가 다 짜여지고 접종 인원도 방문 중인데 생기는 결원에 대한 것으로, 유동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금주 중으로도 경우에 따라 당일 접종 예약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오늘 오전 10시 경 연락하여, 바로 직전에 생긴 노쇼 결원에 대한 백신을 당일 예약하여 오후에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취소백신/노쇼백신 맞을 수 있는 곳, 병의원들에 연락하실 때는 다음과 같이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노쇼 백신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을 받으시나요?”

 2. 코로나 19 백신 준비사항 및 알아두면 좋은 필수 준비물 꿀팁

 일단,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가실 때는 꼭 “신분증“을 지참해주세요.

 신분증을 통해 신원 확인이 되어야 백신 접종을 원활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타이레놀“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타이레놀은 1회 1~2알, 24시간 내 최대 ~8알을 먹을 수 있는데, 통증과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해열제를 미리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가급적 예방접종 후 약 10~20분 병원 내에서 머물러 이상반응이 없는지 확인 후 드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최대 3일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한 20알 정도 준비해두시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3.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증상 및 부작용 후기: 30대 접종 후기, 60대 접종 후기, 70대 접종 후기

 블로그 안테나곰에 곧 올라올 접종 후기 (2) 편에서 좀 더 자세히 작성하겠지만, 지난 주 접종하신 60대/70대 분들께서는 거의 무증상으로 1차 접종 일주일을 보내셨습니다.

 70대 분의 경우 말그대로 무증상, 특별한 불편감 없이 일주일이 지나갔구요. 60대 분의 경우 팔의 저림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작용 증상 없이 마찬가지로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30대인 저 역시, 접종 후 바로 타이레놀 1알과 4시간 이후 1알을 더 먹은 현재까지 약간의 팔 저림과 4시간 후쯤 잠시 생긴 (그리고 타이레놀 먹은 후 금새 사라진) 딱히 불편감 없는 약간의 두통 정도가 증상이라면 증상인 상태입니다.

 보통은 3일 정도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제가 3일 정도 지나보고 이후 올라올 2편에서 보다 자세한 후기 전해드릴게요. 주변에 의료인들이 많아 이번 1차 접종 맞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좀 더 넓은 표본의 결과로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

 4. 코로나 19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Az 5월 6월 접종 일정 및 대상자 스케쥴 (모더나는 아직 일정 미정)

코로나 백신(옥스포드 아스트라제네카 Az) 접종 후기(30대, 60대, 70대 접종 후 증상) : 취소/노쇼백신 예약 방법 및 준비 사항, 팁, 5월/6월 접종대상자 안내 3

대한민국 코로나 19 백신 5월 6월 접종 일정 및 대상자

 현재까지 발표된 5월 6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및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5월의 경우, 60~74세(75세 이상은 4월 접종 완료)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및 아동돌봄대상자들이 5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이후 6월부터는 30대 미만 사회필수인력 및 군장병이 화이자 백신 또는 모더나 외 백신 접종을 맞게 됩니다.

 관련하여,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60~74세(75세 이상은 4월 접종 완료)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및 아동돌봄대상자들”의 접종 장소가 위탁의료기관(병의원)이므로 해당 접종 취소 및 노쇼 백신 분에 대해 접종 대상이 아닌 분들이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말입니다.

 곧 2편으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현재까지 제 주변의 30대/60대/70대 분들은 각자 다른 건강 상태임에도 딱히 부작용 없이 접종 이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40대 지인 분 한 분이 더 맞을 예정이라 2편에서는 각 세대 별로 증상 후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럼, 하루 빨리 코로나 19 예방 접종이 순조로히 마쳐져서 모두가 웃는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날이 올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 백신(옥스포트 아스트라제네카 Az) 접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정보를 전해드리는 블로그 안테나곰의 솔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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