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장을 목표로 노들꿈섬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들섬이 공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노들 축제는 이런 노들섬에서 공사 전 펼쳐지는 처음이자 마지막 축제로서, 2017년 10월 14일 단 하루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쳤습니다. 노들섬이라는 이름은 굉장히 많이 들었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고요. 신용산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만에 노들섬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려 시골길 같은 길을 터벅터벅 내려가니 노들 축제라고 쓰여 있는 작품 같은 나무 간판이 보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신용산 쪽에서 점심을 먹고 도착하니 1시 반쯤이었는데요. 한가로운 축제장에 10월의 낮 햇볕이 너무 좋아 소풍 온 느낌이었어요. 해먹도 있고, 텐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