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공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 헷갈리는 용어 정리하기 – 아파트에 분양이나 전세, 월세 등을 위해서 알아보다보면 같은 면적이라는데 훨씬 작은 경우도, 훨씬 큰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사용되는 용어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용어에 대해서 이번 글에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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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이란 뭔가요?
전용면적이란 실제로 생활하는 면적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방, 거실, 주방, 화장실등의 면적을 더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분양안내문에서는 이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타입을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9㎡, 84㎡ 라고 표시되는 경우에는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면적인 전용면적이 59㎡, 84㎡라고 보면 됩니다.
59㎡는 보통 24평 84㎡는 34평이라고 하는데 왜 차이가 나죠?
59㎡의 경우 평으로 환산하면 18평, 84㎡는 평으로 환산하면 25평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보통 59㎡는 24평으로 84㎡는 34평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것이 다른 이유는 59㎡, 84㎡는 전용면적 치수이고, 그에 따른 24평, 34평은 공급면적을 얘기하는 것이라 기준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 비상구 등을 포함한 면적입니다. 그러므로 59㎡의 공급면적은 24평, 84㎡의 공급면적은 34평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서비스면적이란 뭔가요?
발코니(베란다)면적은 위에 설명드린 전용면적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발코니 면적은 서비스 면적에 포함됩니다. 59㎡의 경우 평수로 환산하면 18평 정도 되는데요. 요즘은 확장형이 기본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대부분 발코니(베란다) 부분은 안방을 제외하곤 확장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전용면적 18평보다 훨씬 넓게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59㎡ 기준 서비스 면적이 9평~12평까지 추가되는데요. 구조에 따라 서비스면적이 더 많이 주어지는 설계도, 더 적어지는 설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3베이 보다 4베이의 경우가 앞 뒤로 접하는 면이 많아 서비스 면적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59㎡의 경우 서비스 면적 12평이 나오는 설계인 경우 30평 정도의 면적을 사용하게 되겠습니다.
서비스 면적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이상하게도 서비스 면적의 경우 분양시 안내문에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서비스 면적을 알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가늠할 수 있으므로 비교가 될텐데, 서비스 면적의 경우 설계한 회사나, 시공하는 회사등에 따로 문의하거나 도면을 통해 계산해봐야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분양시에는 (이상하게도..) 벽면의 칫수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면적을 알아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실면적 (실평수) 란 뭔가요?
실면적 (실평수)는 전용면적 + 서비스 면적을 합한 면적을 말합니다.
공용면적이란 뭔가요?
공용면적은 주거 공용면적과 기타 공용면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주거 공용면적
주거 공용면적은 집 앞의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 비상구 등을 합친 면적입니다.
기타 공용면적
기타 공용면적은 경비실, 주차장, 커뮤니티 시설, 노인정, 놀이터 등의 부대시설 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이란 뭔가요?
공급면적 =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
공급면적이란 전용면적에 주거 공용면적을 더한 면적인데요. 풀어서 설명하자면, 방, 거실, 주방, 화장실등의 실제 생활하는 면적에 집 앞의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 비상구 등을 합친 면적입니다.
계약면적이란 뭔가요?
계약면적 =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 + 기타 공용면적
계약면적이란 전용면적에 주거 공용면적, 기타 공용면적을 더한 면적을 말합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방, 거실, 주방, 화장실등의 실제 생활하는 면적에 집 앞의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 비상구가 포함되는 주거 공용면적과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경비실 등의 기타 공용면적까지 모두 합한 면적입니다.
실제 예시를 볼까요?
전용면적, 공용면적, 공급면적? 너무 복잡하죠? 실제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래 캡쳐 화면은 실제 어느 곳에서 분양된 단지의 84타입인데요. 84A 타입의 경우 전용면적이 84.9100㎡로 되어 있습니다. 방, 화장실, 거실 등을 합한 실제 생활공간의 전용 면적이 84㎡라는 얘기고 이런 타입을 84타입으로 부릅니다.
여기에 공용면적이 25㎡가 포함되는데요. 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으로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 비상구를 합한 면적입니다.
그 다음은 공급면적 표시가 되어있는데요. 110㎡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더한 수치입니다. 110㎡를 평으로 계산해보니 34평으로 나오네요. 때문에 84타입의 경우 보통 34평으로 말하게 됩니다.
여기에 단지내 부대시설인 기타 공용면적 50㎡를 더하여 총 계약면적은 160㎡가 됩니다.
(단,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안내문에는 서비스 면적에 대한 표기가 없습니다.)
같은 면적인데 아파트 보다 오피스텔이 작아보이는 이유는?
분양안내문 및 면적을 표기할때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면적표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혼동이 오게 되는데요. 이는 아파트는 주택법을 적용하고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적용하여 적용하는 법기준이 달라 표기하는 방식도 다르게 됩니다.
아파트의 경우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으로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시 하게 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계약면적에는 기타 공용면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분양면적이라면 오피스텔이 훨씬 작게 됩니다. 때문에 구조상의 차이가 없더라도 같은 면적이라면 오피스텔의 면적이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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