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테나곰님께서 팀블로그 안테나곰을 한층 더 성장시켜주셨는데, 그 사이 저는 본업에 바삐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성장하고 있는가?” 라는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퇴사를 앞두고 회사 동료 분들이 꼬옥 가보라던 힐리언스 선마을을 대웅가족리프레시 쿠폰과 효쿠폰으로 2박 3일 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해당 휴가 건에 대해 리뷰를 드릴 예정인데, 오늘은 먼저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힐리언스 선마을을 가기 위해 들르게 되는 설악터미널 근방의 닭갈비 맛집과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설악터미널 근처 알려진 닭갈비와 막국수 맛집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힐리언스 선마을은 오후 3시 체크인이기 때문에, 이에 앞서 점심식사를 밖에서 미리 하고 들어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정보통 안테나곰님의 능력을 통해 확인한 근처 맛집들 중, 저희 둘 다 닭갈비를 좋아하는지라 (+설악터미널 역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지라 메리트도 있어서) 닭갈비집으로 결정!
찾아보니, 본점 근방에 2호점 등 여러 분점이 있을만큼 인기가 많은 집인거 같았습니다.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숯불닭갈비 2인분
우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숯불닭갈비 2인분과 비빔막국수 그리고 된장찌개와 공기밥이었습니다.
닭갈비는 누린내 없이 양념이 은은히 잘 배어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다만 양념이 강하게 된 닭갈비는 아니라서, “닭갈비는 역시 눅진한 양념이 감싸야 제 맛이지”라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고, 은은한 맛을 좋아하는 안테나곰님께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숯불닭갈비와 무채쌈
꿀팁 하나?
만일 저처럼, 이 곳의 닭갈비의 맛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신다면 함께 제공되는 무채쌈을 곁들여 드셔보세요. 그러면, 띠요옹!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비빔막국수 비비기 전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비빔막국수 비빈 후
비빔막국수 역시 조금은 은은한 맛. 다만 비빔막국수는 앞서 닭갈비의 은은한 맛을 좋아하셨던 안테나곰님께도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막국수를 시키시던데, 저처럼 비빔막국수 홀릭이 아니시라면 물막국수를 추천드려요 🙂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된장찌개와 공기밥
한국인은 밥심이지! + 고기집에서 된장찌개는 국롤이지! 라는 생각에 주문한 된장찌개와 공기밥까지 해서, 잘 먹었습니다 🙂
추천 메뉴는, 은은한 향의 숯불닭갈비와 풍미를 더해주는 무채쌈(기본제공) +_+
– 설악터미널 근처 괜찮은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
요즘 커피 홀릭인 저는 근처 커피숍을 찾다가, 이곳이다! 하고 “클럽 에스프레소”라는 카페를 따악 골라버렸습니다.
설악터미널 근처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 메뉴판
앞서 식사한 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걸어서 이동을 했고, 도로가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니 호젓한 건물이 보였습니다.
설악터미널 근처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 전경
안에 들어서나 넓찍한 공간과 커피와 세월을 보내신 듯한 부부 사장님이 계셨고, 커피에 대해 여쭈었을때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설악터미널 근처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창가자리
저희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각자 좋아하는 원두로 내려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 선택은 옳았습니다.
오늘 카페 방문 대성공!
자리를 잡고 앉아, 서로 그간 못 해 온 이야기도 나누고, 마침 제가 퇴사하는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과 이로 인한 고민, 그리고 개인적으로 얻은 해결책 등과 비슷한 고민을 안테나곰님이 하고 계셔서 그런 이야기를 제가 겪은 바와 느낀 바를 바탕으로 많이 나누었어요.
그런 이야기도 편안하게 이루어지는 카페였습니다.
저만 아는 숨겨진 명소 카페라고 소개드리기에는, 아마 앞으로 손님들이 금새 북적북적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아요.
설악터미널 근처 카페 클럽 에스프레소 2층 로스팅 및 원두 보관 공간
설악가평의 클럽 에스프레소는 로스팅 및 원두 납품을 하는 곳이라서 2층에 원두 보관 장소 및 1층/2층에 로스팅 장소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다가 보게 되었는데, 뭔가 이 곳 커피의 맛이 납득이 되는 느낌 🙂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 2박 3일 간의 힐리언스 선마을에서의 힐링의 시간을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다음 편으로는, 서울에서 힐리언스 선마을로 가는 대중교통 편과 택시 이용법을 준비해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설악터미널 근처에서 식사나 시간을 보내셔야 하거나, 힐리언스 선마을을 가는 길 또는 돌아오는 길, 또는 설악 가평에 여행차 방문한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맛집과 카페였습니다 🙂
그럼, 잠시 이직 기간동안 블로그 포스팅에 진심이 되어볼 저의 다음 리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