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삼성페이처럼 신한 터치결제 2세대 개봉기 –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다 좋은 데 딱 두가지가 아쉽다라는 평을 많이 하시는데요. 하나는 통화녹음이고 하나는 삼성페이입니다. 특히 삼성페이의 경우 애플에서도 애플페이가 있고, 사용하는 국가가 몇 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부분인데요. 이 부분의 아쉬움을 약간 매꿔줄 수 있는 신한 터치결제가 2세대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발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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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터치결제가 뭐지?
애플에서 만든 애플페이의 경우에는 NFC기반 결제이기 때문에 지원되는 단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요. 때문에 해당 단말이 보급이 많이 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애플페이가 들어온다고 해도 사용이 꽤 제한이 됩니다. 반면에 삼성페이의 경우 MST라는 방법으로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스마트폰 내부에 해당 기능의 부품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내 웨이브 테크놀로지라는 회사에서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신한카드 전용으로 터치결제 케이스, 카드지갑을 만들어 발매하였는데요. 이 제품을 이용하면 아이폰에서도 삼성페이와 같은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어서 기존 모든 삼성페이 결제가 되는 곳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 지게 됩니다. (단, 현재는 신한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신한 터치결제 2세대 개봉기
신한 터치결제는 기존에 케이스형이 있고 맥세이프로 붙이는 카드지갑형이 발매되었었는데요. 두가지 제품 모두 라이트닝 포트에 선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불편함을 넘어 이 충전선이 단선되어 고장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번 터치 결제 2세대에서는 이 충전선이 없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바뀐점입니다.
패키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카드지갑형 터치결제 2세대는 블랙, 브라운, 옐로우, 네이비 컬러와 카본 컬러가 발매됩니다. 현재는 카본 컬러는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가죽 형태의 원단이지만, 가죽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합성 피혁으로 보입니다. 또한, 옆면은 기리매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앞면의 바느질은 그냥 디자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뒷면에는 맥세이프 자석 모양이 표시되어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심(Sim)카드 형태로 삽입할 수 있는 교통카드 슬롯이 보입니다.
신한 터치결제 2세대의 경우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케이블로 아이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때문에 터치결제 2세대 제품을 직접 충전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따로 케이블을 제공하지 않고 충전 케이블 연결 단자가 없으므로 터치결제 케이스의 충전은 맥세이프 충전 어댑터로만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케이스의 가죽부분을 맥세이프 충전 어댑터로 가져다 대면 약한 자성으로 붙으로 충전이 되며, 충전시에는 안쪽면의 작은 LED로 충전되고 있는 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충전은 1회 완충시 터치결제 기능을 약 150회 사용할 수 있고, 교통기능의 경우 추가 충전없이 최대 365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자체 배터리가 있는 제품으로 자동으로 켜지지 않으므로 사용시에는 따로 전원키를 눌러 전원을 켜줘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의 상단에 있는 동그라미 버튼이 터치결제 케이스의 전원버튼인데요. 이것을 한번 누르면 녹색으로 LED가 점등되며 길게 누르면 전원이 차단됩니다.
사실 터치결제 2세대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같이 발매된 터치결제 2세대를 위한 투명 케이스입니다. (저에 한해서)
이 제품은 터치결제 2세대 케이스와 같이 발매된 제품으로 정가 9,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현재는 6,5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요.
터치결제 2세대 지갑형 제품의 경우 두께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폰이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투명 케이스가 지갑 부분만 뚤려져 있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케이스 안쪽으로 지갑케이스가 들어가게 되어 두께가 실사용시에는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와 함께 지갑 케이스 사용시 지갑이 맥세이프로 고정되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되는 부분도 터치결제 2세대 지갑형 제품과 완벽하게 맞는 형태로 생산되었기 때문에 분리될 걱정은 아예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분리할 때는 상단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만들어져 있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이 전용 케이스인 부분은 케이스의 아래 부분의 흉악하게 생긴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이번 터치결제 2세대의 경우 제품의 구동원리가 신한카드의 신한 pLay 앱을 통해 터치결제를 활성화 하면 아이폰에서 일정 사운드를 재생하게 되고, 이를 터치결제 2세대 제품이 듣고 다시 일정 사운드로 변환하여 출력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폰의 스피커 부분과 터치결제 2세대 사이에 소리가 이동하는 통로를 만들어 둔것이 바로 투명케이스 하단에 있는 건데요. 모양이 그렇게 이쁘진 않습니다. 또한, 만듦새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버튼이 심각하게 잘 안눌립니다. 또한, 케이스 중간에 공기 기포가 있다던가, 상부에 미세한 돌기 같은게 있다던가, 렌즈 쪽으로 뚫린 부분 마감이 거친다던가 하는 문제로 9,000원짜리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대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위와 같은 상태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터치결제 2세대 제품이 아닌 기존에 사용하던 디그니스의 카드지갑 케이스를 장착하니 정말 모양이나 형태가 딱 맞더라구요.
기존에 디그니스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애플 정품 가죽 케이스에 붙여서 사용했는데 워낙 자성이 강해 떨어질 염려는 없었으나 두께가 두꺼워지는 부분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신한카드 터치결제 2세대용으로 나온 투명케이스에 결착해보니 정말 딱 맞아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알뜰교통카드는 신한 터치결제에 교통카드로 연결할 수가 없어서 (신한 터치결제의 교통카드 시에는 SIM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특정 체크카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터치결제 카드지갑은 잘 안 붙여놓고 있습니다.
신한 터치결제 2세대 개봉 후기
제가 구입한 2022년 2월 초 현재는 할인행사 중으로 터치결제 카드지갑과 투명케이스, 택배비를 합하여 3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많이 팔릴 상품은 아닌 것 같아서 할인행사가 앞으로도 있다면 구입을 해보시는 것도 …. 괜찮을 수 있지만, 사실 추천은 드리지 않는 것이 낫겠습니다.
만약,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있다면 사실 그 카드를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구매하여 꼽아놓고 사용하는 편이 훨씬 더 간편하고 교통카드 인식도 더 좋습니다. 카드 결제를 위해 앱을 실행시키고 아이폰의 페이스 아이디를 인식한 후 터치결제 모듈의 전원을 켜고 하는 것보다 그냥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빼서 제시하는 편이 훨씬 더 간편하고 오류날 일도 없죠.
또한, 교통카드로서도 인식이 잘 안될 때가 있고, 교통비 할인 등의 혜택을 다른 카드로 받고 있다면 해당카드를 연결할 방법도 없어서 역시 아이폰 뒤에 붙여놓고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반드시 아이폰에서 삼성페이의 느낌을 내고 싶다면 한번 구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단점은 분명히 있지만, 기존 터치결제 제품에서 케이블이 삭제되어 고장날 일이 좀 줄어들게 된 것이 장점입니다. 이로 인해 따로 전원을 켜줘야 하는 불편함과 충전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긴 했지만요.
앞으로도 애플페이가 들어올 확률은 크지 않을 것 같고, 현재 아이폰에서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중 지금까지는 가장 삼성페이와 가까이 있는 제품이 아닌 가 싶네요.
더 자세한 사용 후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한 터치결제 설정 방법 및 뒷면 탭시 바로 터치결제 모드로 들어가는 단축어 설정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