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곰

인터넷이 모든 걸 바꾸기 시작하면서, 바보 상자라고 불리우던 TV 역시 새로운 플랫폼으로 바뀌길 시도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애플티비가 잡스의 취미생활이라는 조롱을 들으면서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고, 안드로이드 쪽도 최근 화제였던 샤오미의 mi BOX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얼마전 1000대 판매수량이 5분만에 매진이 되어 화제가 된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CJ헬로비전이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뷰잉이라고 하는데요.


뷰잉은 안드로이드TV OS를 탑재한 OTT셋탑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뷰잉은 푹, 티빙, 넷플릭스까지 기본 앱들을 탑재하고 크롬캐스트 기능까지 가지고 있는 셋탑입니다. 폭스콘TV라는 모델을 들여와 CJ 헬로비전에서 내놓은 상품입니다.


사실, 1차 예약구매(이라 쓰고 대란이라 읽는다.)할 때 저는 딴 짓하고 있느라 다 끝난다음에 엄청난게 지나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친한 지인이 티비를 끼고 사는 제 생각이 났다면서 너무가 고맙게도 대신 구매해줘서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대신 그 친구를 위해 12개월동안 티빙과 푹은 제가 결제해주기로 했어요!



1차 예판의 가장 큰 메리트는 초고화질 푹과 티빙의 12개월 무료 쿠폰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겁니다. 대략 쿠폰 혜택만 24만원 정도여서 메리트가 엄청 컸죠.


현재는 1차 예판과 2차 판매가 끝나고 일반 판매기간으로 구입시 푹과 티빙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고 하네요. 또한, 뷰잉채널 에서 CJ E&M 채널 무제한 이용권과 광고 Free 무제한 2개월 이용권을 준다고 합니다. 


▼ 꽤 오랜 기다림끝에 배송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음 뭐랄까. 무슨 말씀 드리려는지 아시죠? ... 과대포장은 좋지 않지만, 저런 형태의 박스에 택배송장을 떡하니 붙여 주는 건 일반 택배박스보다 못한 일입니다. 물론 안쪽에 기계 박스는 따로 있습니다만, 쿠폰 카드가 들어있는 봉투나 설명문이 안에 무방비로 들어있어 만약 비에 젖기 쉽거든요. 차라리 일반 택배박스는 박스테이프로 밀봉을 하니 비에 젖어도 왠만큼 견디는데 말입니다.



안을 열어보니 뷰잉 박스가 보입니다. 디자인은 깔끔하게 잘되었네요. 



같이 들어있던 안내문입니다. 문제가 된 부분인데요. 처음 1000대를 예약 판매할때는 푹을 통한 지상파의 실시간 TV 시청이 가능하다고 선전하며 예약판매를 받았으나, 기기가 배송되기 얼마전 실시간 TV 시청이 불가능하다고 공지를 하게 됩니다. (이거 사기 아닙니까..)


싫으면 뜯지말고 반품보내면 환불해주겠다는 안내문입니다. (싫다면 건전지까지도 손대지 말고 다시 보내시오.) 아래 부분을 보면 뷰잉은 크롬캐스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므로 실시간 티비를 보고 싶다면 모바일(핸드폰이나 태블릿)에서 크롬캐스트 기능으로 실시간을 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뷰잉을 사기 전에는 좀 복잡하지만 이 기능으로 푹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뷰잉이 오면 크롬캐스트 기능은 안 쓸 줄 알았죠!



고급스럽게 카드 두장에 쿠폰 번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를 떼어내니 테이프에 뒷종이가 붙어 떨어지네요. 하아~ 이 디테일 떨어지시는 분들. 정말 디자인도 잘 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놓고 테이프를 강력 테이프를 붙이셨나봅니다. (ㅋㅋ)



디자인이 꽤 이쁩니다. 'ㅅ' 모양으로 그려진 사람 얼굴이 귀엽네요.



구성품은 본체와 리모콘, HDMI 케이블, 전원어댑터가 동봉 되어있습니다.




하얗고 거대... 아니 거대하진 않습니다. 뷰잉 본체가 보이네요.



깨끗하게 정리된 리모콘과 케이블들 입니다.

설명서는 왜 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내용이 없었습니다. 



리모콘이 작은 편인데, 비교해도 본체가 크지 않습니다. 리모콘에는 주로 쓰는 서비스의 핫 키가 달려있습니다. 가운데 구글 마크를 누르면 음성인식이 되나 푹에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처음 기계를 봤을때는 무광 재질의 흰색 리모콘과 본체의 유광 흰색이 좀 안어울린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조건 검은색이 답은 아니겠지만, 티비 옆에서 아마 이녀석 평생을 먼지를 맞고 살아야 할텐데 때가 많이 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특히 리모콘은 무광 재질이라 더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고 키가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어 리모콘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상, 개봉기를 마치고 다음글에서 솔직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