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정발판) & 호리 스위치 슬림 케이스 개봉기, 사용기

안녕하세요? 안테나곰입니다.

굉장히 바쁘긴 했습니다만, 게으름이 생겨 글을 안쓴지 벌써 한달이 지났더라구요.

이전에 구입했지만, 찍어둔 사진으로 닌텐도 스위치 정발판 개봉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굉장히 많이 팔렸기 때문에, 또 이미 정발 된 지 한참 된 기기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사용기도 잠깐 잠깐 얘기해 볼까 해요.

스위치 박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파란색 주황색의 약간 튀는 정말 게임기 같은 색상 대신 그레이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빨간색 닌텐도 색이 전반적으로 둘러 있습니다. 박스 재질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만, 가장 중요하게 보셔야 할 부분은 밀봉씰이 없습니다.

밀봉씰이 없는 건 본체기기나 프로콘트롤러나 모든 주변기기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재사용을 넣어놔도 알 수 없습니다.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하셔야겠죠.

저는 좋은 기회에 하이마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꽤 저렴한 가격이었구요. 

가끔 하이마트에서 최저가 보다 훨씬 더 할인 하는 경우도 있으니 행사를 하게 되면 유심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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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아래처럼 정말 간단한 시작 내용이 있습니다. 조이콘을 장착하고 AC 어댑터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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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내부를 열면 기기와 함께 조이콘 한 쌍이 있습니다. 조이콘은 따로 구입시 7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굉장히 비쌉니다. 잘 만들어진 퀄리티는 아니지만 자이로 센서등 여러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군요. 다른 기종과 비교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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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박스에는 주의사항과 독, 조이콘 거치대, 전원케이블, 조이콘 스트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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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콘 거치대 입니다. 충전은 되지 않습니다. 뭐랄까 사족으로 굉장히 특이한 부분은 거치대 가운대 부분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저가 몇번째 캐릭인지 보여주는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만, 조이콘 거치대는 전원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결합 부분이 반사되어 빛이 나오게 됩니다. 내부에 LED  등이 있는게 아니라 조이콘 옆 부분에서 나오는 빛이 반사되어 나오게 되는데요. 아마 직접 보시면 이해 되실 겁니다. 물론 중요한 부분은 아니구요.




결합을 하게 되면 무조건 조이콘 거치대에 스크래치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곱게 쓰고 하는 개념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한번만 결착하고 나면 거치대에는 작은 스크래치가 이미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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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콘을 하나씩 떼어 1P 2P로 게임을 하거나 조이콘을 양손에 들고 플레이 할때 편하게 할 수 있는 조이콘 그림이 한 쌍 들어있습니다. 예전 WII와 마찬가지로 조이콘을 들고 격렬하게 흔들경우 조이콘이 날아가 TV나 기타 집안 물품을 손상시키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이콘 그립을 끼고 안전하게 손목 스트랩을 줄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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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초기 휘어있는 경우가 많아 안그래도 플라스틱 액정인 스위치 액정에 스크래치를 내는 주범이었던 독입니다. 한국 정발 후에는 독이 휘어있는 경우에 대한 얘기가 없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모르니까 만약 안쪽으로 커버쪽이 조금 들어가 있다면 하루 정도 독의 여유부분에 딱 맞는 두께의 책을 끼워놓으시면 적당히 벌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끼워넣으시면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잘 조정하시고, 요즘 나오는 제품은 대부분 안쪽으로 휘어진 것이 없다고 하므로 무리하게 시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독의 옆면엔 USB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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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정면에는 싸구려틱한 인쇄 상태의 닌텐도 스위치 로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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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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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본체입니다. 액정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핸드폰과 같은 고릴라 액정같은 종류가 아닙니다. 때문에 기스가 날 소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스위치를 구매하신다면 개봉전 미리 보호필름이나 보호유리를 구입하신 후 개봉과 함께 바로 장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싼거라도 하나 붙여 놓으셔야 마음이 놓이실 겁니다. 더구나 독 등에 넣었다 뺐다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잘 가지고 다닌다고 해도 기스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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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무광플라스틱입니다. 굉장히 지문이 잘 뭍는 소재입니다.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은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것이 걱정되신 다면 조이콘의 분리시 굉장히 불편한 것을 감안하고 케이스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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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조이콘을 끼면 챡 소리가 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조이콘 쪽의 걸쇠부분은 플라스틱이며 본체쪽의 걸쇠 부분은 철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철과 플라스틱으로 맞물린 부분이 충격이 가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은 문제가 생기겠죠?




그러한 문제로 결착을 자주하다보면 이 걸쇠 부분이 문제가 생겨 결착해 놓아도 슬슬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착하실 때나 보관시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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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결착하면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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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을 보면 거치대? 가 있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여리고 연약한 부분입니다. 또한 잘 열리지도 않습니다. 거의 손톱으로 뜯어내듯하면 열 수 있습니다.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그냥 걸쳐놓는 다는 느낌으로 탁자에 걸칠 수 있으며, 한쪽에만 있기 때문에 툭 치면 바로 쓰러지는 것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거치대를 열면 마이크로 SD 카드 삽입부분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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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보호하기 위한 캐링케이스 중에 어떤 것을 사야하나 해서 구입하게 된 호리 의 스위치 슬림 케이스 입니다. 같은 회사의 터프 케이스의 경우 게임카드까지 같이 넣을 수 있는 모델이었으나, 두께가 너무 두꺼워 슬림 케이스를 일부러 고르긴 했는데요.




사용하고 보니 역시 게임카드까지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케이스가 더 좋은 것 같더군요. 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니기 위해 카드 케이스를 따로 들고다니는 데 굉장히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입했기 때문에 터프 케이스를 따로 구매할 계획은 전혀 없고 사실 다른 케이스를 구매할 예정인데요. 그건 언젠가 정말 구입하게 되면 구입후 개봉기를 꼭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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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도 밀봉실 따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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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구성으로 케이스 안쪽에는 다른 기능은 전혀 없습니다. 스위치를 가지고 다니는 역할만 합니다. 특별히 액정쪽에는 보호대가 조금 두껍게 되어 있어 액정파손에 조금 더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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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은 위와 같은 질감으로 인조가죽은 아니고 그냥 흔한 비닐 소재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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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한 것인데요. 다른 케이스에 비하면 굉장히 얇은 편입니다. 스위치 자체가 크기와 두께가 절대로 얇거나 가볍거나 컴팩트 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를 일단 더한 다면 무조건 이것 보다 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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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위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과 윗쪽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조이콘 쪽은 조금 더 파서 높이를 줄였으며 대신 화면 쪽은 좀 더 도톰하게 튀어나와 화면을 보호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2달간 사용기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한지 어느새 2달정도가 되었습니다. 바쁜 업무가 있었습니다만, 업무 중에서도 틈틈히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용으로 구입한 게임의 경우 굉장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젤다의 전설,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 스플래툰 2,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하나 같이 재미있어서 저와 저의 지인은 아 이러면 안되겠다 할 정도로 푹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닌텐도의 기기 만듬새나 한글화 문제 등입니다. 다음에 얘기를 한 번 드리겠지만 구입한 지 한달 째 왼쪽 아날로그 스틱의 접촉 불량 상태때문에 2주간의 A/S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겨우 한달 만에 말입니다.

접촉 불량같은 경우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따로 BW-100이라는 스프레이를 구해 뿌리기도 한다지만, 그것 역시 임시 방편이라 또다시 그런 오류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명백한 설계 미스인 것이죠.

더구나, 크리스마스에 엄청 팔려나갔다는 닌텐도 스위치의 기계를 아이들이 처음 켰을때 느낄 한국어/ENGLISH의 생소함은 말로 못할 것 같습니다. 많지 않은 텍스트이지만 정발된지 일년이 넘는 기계의 기본 메뉴가 한국어가 아니라 ENGLISH 그대로 이며 한국어 키보드 역시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아, 게임 내 캐릭터의 이름을 영어로만 지어야 하는 낯설음은 결코 좋은 소리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무선랜의 경우도 제약 조건을 줘서 KT 사용자의 경우 테더링으로 인터넷 접속 조차 안되는 것 때문에 계속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에서 시간을 내 게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데 가지고 나가 잠깐 잠깐 수준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닌텐도 퍼스트 파티 게임들의 엄청난 게임성은 닌텐도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구 하셔야 할 아이템이 되겠네요. 기기 안한글은 욕먹어도 싸지만 말입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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