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개봉기와 조이콘 수리 방법에 대해서 지난 글에서 언급을 했었는데요.
말씀드린대로 조이콘 수리 기간이 요새는 재고가 없다고 꽉채운 10일 (2주 정도) 걸리느라, 그 간 게임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사려다가 닌텐도 프로콘 (프로 컨트롤러)를 구입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요.
오늘은 닌텐도 프로콘 개봉기와 함께 꾸준히 보고 되고 있는 결함이죠. 닌텐도 프로콘의 결함 아날로그 스틱 갈림 현상을 보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닌텐도 프로컨트롤러는 조이콘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정가가 7만원이 넘는 굉장히 비싼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원할한 게임을 위해서 프로콘을 추천하는 분이 많은데요. 저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한정판이 아닌 일반판을 쿠폰 사용하여 6만원 중반에 구입했던 것 같아요.
이유는 그립감 때문입니다. 아무리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 부분에 그립을 결합한다 하더라도 사용해 보니 아 이래서 프로콘을 추천하는 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박스를 보시면 일반적인 닌텐도 스위치 주변기기 박스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문제라고 생각하는 밀봉씰이 이 제품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겠죠.
제품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입니다. 보증서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인터넷으로 만약 구입하셨다면 구매 영수증을 챙겨두시고, 오프라인으로 구입하실때에도 아래의 보증서 부분에 판매점 날인을 받거나 결제 후 받은 영수증을 꼭 보관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박스에 넣어져 오긴 했는데 완충 뾱뾱이 비닐이 없이 와서 윗 부분이 좀 구겨졌습니다.
구성품입니다. 구성품은 아주 간단한데요 닌텐도 프로콘 (프로컨트롤러)와 USB-C 타입 충전선이 있습니다.
기기에는 리셋버튼은 있으나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은 없습니다. 조이콘을 사용하다가 프로콘을 사용하려고 할때는 너무나 간단하게 프로콘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 기기를 받았을때 인식이 안되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처음 프로콘을 받았을 때에는 스위치를 독에 꼽은 후 최초 한번에 한해 동봉된 USB-C 케이블을 스위치 독과 연결해야 등록이 가능합니다.
저도 등록하는 메뉴가 딱히 없어서 굉장히 고민했었는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처음 한번은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등록하고 나서는 블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전원을 딱히 크고 켜지 않아도 스위치 실행시 프로콘에서 버튼 한번을 눌러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닌텐도에서 만들 때 굉장히 성의없이 만들었는지, 설계적인 결함이 조금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의 접촉불량 부분이 있고, 주변기기로는 프로콘의 아날로그 스틱 갈림현상이 있습니다.
프로콘은 왼쪽과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이 두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을 하다 보면 일주일도 안되서 이 플라스틱 부분이 프로콘 겉의 플라스틱과 마찰에 의해 갈려나가는 문제점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냥 둬도 문제가 없다는 분도 계시지만 이 갈림현상으로 인해 하얀색 가루가 나오고 이 하얀색 가루로 접촉불량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어서 이왕이면 구입시 바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시고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먼저 압축튜브를 통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저의 경우 선택한 방법은 이어플러그 고무의 끝 부분을 이용한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일단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단점으로는 끼우는데 좀 힘든점이 있겠습니다.
인이어 이어폰 끝의 고무팁 중 가장 큰 사이즈를 1쌍(두개)를 준비합니다. 만약 아예 그런 게 없으시다면 다이소에서도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그걸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의 경우 검은색을 사용했습니다.
고무팁을 거꾸로 뒤집어 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되는데요 아래의 약간 두꺼운 부분은 짤라내고 위의 기둥만 쓰게 됩니다.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자를때 기둥쪽 말고 넓은 쪽을 자르시고, 남은 부분을 다듬는 식으로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자르고 나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이걸 끼울때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아 이게 들어가나 할 정도로 크기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저도 끼웠으니까요. 이건 들어가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의 윗부분에 이 기둥 한쪽을 잡고 힘을 가해서 끼워넣어야 합니다.
집어넣고 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피트하게 맞습니다. 아날로그 스틱 머리 부분과 아래 볼 사이의 기둥에 고무 이어팁 기둥이 잘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왼쪽은 보완작업을 한 것이고 오른쪽은 보완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티 안나게 피트됩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끼우기가 정말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이어고무팁의 큰 사이즈의 경우 반드시 들어갑니다. 잘 안되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닌텐도 프로콘의 충전은 왼쪽 USB 단자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계속 USB 케이블을 끼워놓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바로 충전하겠다라는 생각이라면 닌텐도 스위치 독의 HDMI 단자 위쪽으로 USB 단자가 하나 있으므로 그쪽에 넣으시는 것도 깔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