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마사지건 A2 개봉기 / 2주 사용기

안녕하세요? 안테나곰입니다.

최근 글을 많이 못 올렸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앉아서만 일을 했는데, 최근 회사 업무에 지원나가야 하는 일이 생겨서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안하던 일을 하다보니 온 몸이 쑤시고 결리고 근육통도 생기고 했는데요. 9시간 10시간 꼬박 서있다 보니 체력에 좀 부치더라구요. 그래서 최신 QOO10에서 피닉스 마사지건을 굉장히 저렴하게 팔길래 저도 한번 구입해 봤습니다.

오늘은 피닉스 마사지건 A2 제품의 개봉기와 2주 사용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몸매가 별로라서 사용하는 사진은 없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 )

큐텐에서 구입하면 대부분 한 주 정도면 오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것은 피닉스 마사지건 A2와 정리가방이었는데요. 정리가방은 꼭 구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구입하면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할 것 같아서 5천원 정도의 금액으로 추가 구입하였습니다.


피닉스 마사지건 A2 개봉기 / 2주 사용기 2

대신 5천원정도 (5달러)이기 떄문에, 재질이나 품질은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정식 박스도 없이 제가 구입한 정리가방에 제품이 들어있었는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쓸데없이 포장 쓰레기 만들지 않는게 실용적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 

피닉스 마사지건은 A1, A1s, A2, A3, A3s 등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배터리(손잡이)가 분리가 되는 지와 헤드 구성의 차이, 디자인, 배터리 용량이 차이가 있으며 회전속도가 A2모델은 3200, 다른 모델은 3600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피닉스 마사지건 A2 개봉기 / 2주 사용기 3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짜피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무게는 아니라서 손잡이를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고, 배터리 용량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회전 수 3200 대 3600입니다만, 가정용으로는 3200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헤드는 따로 추가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대부분 사용할 때는 둥근 헤드를 쓴다고 하길래 저는 제일 저렴한 A2 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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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은 멋진 LED가 손잡이 아래 들어가지만 A2는 위와 같이 수수한 모습입니다. 예쁘지 않지만, 어짜피 마사지건이니까요. 크게 의미 부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심하게 못 생기지만 않으면 됐죠~ 옆면에 피닉스라는 큰 글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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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이나 만듦새 때문에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터나 배터리 무게 떄문에 엄청 무겁습니다. 아래 부분에는 충전 어댑터를 연결하는 단자가 있습니다. 온 / 오프 버튼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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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헤드는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헤드이며 얇은 일자형 헤드에는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싶은 부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헤드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헤드를 그냥 잡아 빼거나 끼는 방법으로 굉장히 쉽게 교체가 가능하며 잡는 법도 이렇게 손잡이를 통해 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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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마사지건 A2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가운데 버튼이 있고 5개의 충전게이지와 3개의 현재 모드를 알려주는 램프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더이상 설명할 부분도 없는 것 같아요. 대신 만듦새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나 가격을 감안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용은 간단하게 1단 2단 3단 꺼짐 으로 버튼을 누를때마다 변경됩니다. 1단에서 꺼짐으로 갈때는 3번을 눌러서 바꿔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기 때문에 손잡이 아래의 온/오프 버튼을 눌러 끄는편이 낫습니다.

글의 첫 부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안 하던 일을 하다보니 굉장히 근육이 뭉쳤었는데요. 아플때마다 피닉스 마사지건으로 아픈 부분 주위 근육 부분에 대고 살살 움직이다 보가 가장 아픈 부분에는 헤드를 일자형 헤드로 바꾸고 조금 오래 마사지를 했었는데요. 진동 2로는 가끔 했었지만 3 모드로는 아파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5분 정도 하고 잠을 잤는데요. 대부분 그정도로 저녁에 뭉치고 아프면 다음날에는 근육통때문에 너무 힘들었었는데요. 이번에 2-3주간 사용하면서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파스도 안 붙였다는 게 좀 신기했는데요.

마사지건은 빠르게 왕복운동을 하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근막을 이완시키고,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줄여주며 젖산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이번에 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폼롤러와 병행하여 사용했는데요. 폼롤러로는 풀어주지 못하는 부분을 마사지건이 풀어 줄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해서 사실 반신반의했는데, 케이스까지 5만4천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었어서 가성비 역시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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