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람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이룬 적 있으신가요? 시끄러운 옆집, 근처 도로의 차 소리들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신다면 이 제품에 주목하셔야 될 것 같네요.
음향기기 회사인 BOSE는 최근 indiegogo 사이트를 통해서 재미있는 아이템의 프로토타입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공개했는데요. 보스 노이즈 마스킹 슬립버드 라는 제품입니다.
건강한 삶에 있어 운동과 영양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적절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면서 이 제품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의 삶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슬립버드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선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마스킹) 기능이 들어있고, 노이즈 캔슬링에 적합한 이어팁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BOSE / Indiegogo.com
사진 출처 : BOSE / Indiegogo.com
또한, 슬립버드에는 빌트인 메모리가 있어 여러 종류의 부드러운 소리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 사운드는 원치 않은 소음들을 차단하는 동안 부드럽게 잠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단, 슬립버드는 수면을 위한 전용 아이템으로써, 자신이 소유한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슬립버드에 넣는 것은 불가능하며 보스에서 제공한 소리만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잠을 자게 되면 일어나야 할 시간이 다를 경우 다른 사람의 자명종 소리에 깬 적이 있으실텐데요. 슬립버드에는 알람 기능이 있어 다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BOSE / Indiegogo.com
코골이 소리에 잠을 못자 각 방을 쓰는 커플이 미국에서 25%에 이를 정도로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하는데요. 반대로 코고는 입장에서도 혹시나 나때문에 잠을 못자는 지 미안해질 때가 많았을겁니다. 정식 발매가 된다면 코고는 분들은 상대방에게 이 아이템을 선물해 드리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5만달러 목표로 펀딩을 하였으나 8배가 넘는 43만달러의 펀딩액으로 모두 마감이 되었습니다. (정식 출시 가격은 249달러입니다.)
정식 출시일은 2018년 하반기라고 하는데요. 한국 정식 출시가 빨리 이뤄져서 소음으로 밤마다 못 주무시는 분들께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