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뜰폰으로 변경했는데요. 기존 폰은 KT용이었지만, 번호이동한 알뜰폰 사업자는 U+ 통신망을 사용하는 U+알뜰폰이었는데요. 이렇게 기기의 통신사와 번호이동한 통신사가 다를 경우 티머니는 쓸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에러가 발생하는데요. 어떤 분들은 페이코를 통해 교통카드를 설정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아무리 설정해봐도 전 안되더라고요.
이렇게 통신사가 다를 경우 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같은 계열의 통신사의 롬으로 덮어쓰는 방법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이런 방법을 추천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업데이트 시마다 OTA라는 인터넷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매번 포맷과 설치를 해줘야 해서 보안 적인 측면에서도 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레일플러스 앱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 방법은 기존 통신사와 다르게 번호이동을 한 분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로 구입한 외산폰의 경우에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추천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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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대신 레일플러스를 썼을 때 단점은?
티머니와 레일플러스는 작동 방식이 다른데요. 같이 NFC를 사용하지만, 티머니의 경우 정보가 유심에 저장이 되고, 레일플러스의 경우 정보가 단말기에 저장이 되는 HCE라는 방식입니다.
HCE방식을 사용하는 레일플러스의 경우 사용할 때 항상 화면이 켜 있는 상태여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화면 꺼짐 상태가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태그를 해야 할 때는 잠김 상태를 풀지 않더라도 화면은 켜져 있어야 된다는 점이 다르며, 태그시 통신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통신이 잘 안 되는 장소의 개찰구라면 처리가 안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호환문제의 경우 일부 단말기에서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예전보다 안되는 곳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화면을 꼭 켜야 하는 부분도 사실 조금만 익숙해지면 교통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신한 판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을 통해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설정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한 앱카드 판페이로 교통카드 설정하기
신한카드의 앱카드 앱인 판 페이를 실행시키면 등록한 카드 아래에 아래 캡처 화면처럼 PAY+ 버튼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 부분을 터치합니다.
다양한 결제 방법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FAN 교통카드를 터치합니다.
해외직구 외산폰이나 알뜰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한 앱카드의 교통카드로는 후불형 교통카드와 선불형 교통카드를 설정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형태로 선택해 줍니다.
후불형 FAN 교통카드 형태를 선택하였는데요. 레일플러스 로고가 뜨며 설명이 나옵니다. 휴대폰 화면을 켠 채로 접촉해야 정상 결제가 된다고 안내사항이 나와있습니다.
이용 동의라고 쓰인 부분을 터치합니다.
후불형 교통카드를 어떤 카드와 연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데요. 결제 카드 선택 부분을 터치하여 다른 카드로 바꾸고 싶다면 해당 카드로 바꿔줍니다.
저는 주거래 카드로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부분은 신용카드의 교통카드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해도 신한 앱카드 교통카드에 등록하여 사용하는 것으로는 교통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LG 페이의 경우도 이와 같은 경우였다가 최근 바뀌었었는데, 이 부분은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2020년 1월 현재)로는 할인 혜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필수 동의사항을 동의해주면 가입 완료가 됩니다.
주의사항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LCD 화면을 켜야 하며 NFC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잡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대부분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잠금화면을 한번 풀어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며칠간 사용하면서 기존에 비해 크게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교통카드 이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소득공제 신청을 따로 해야 하며, 신청 후 사용금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소득공제가 필요하다면 사용 전에 미리미리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록 후 바로 소득공제 신청 버튼을 터치하면 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정보를 간단히 입력하면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하면서 조금 불편한 부분은 이 교통카드 부분이었습니다. 월 요금도 줄고 엘지 페이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했는데 오직 티머니만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방법으로 알뜰폰 사용자나 해외 직구한 외산폰의 경우도 교통카드(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말기에 찍기 전에 화면을 켜야 하는 점은 사실 편리함에 비해서는 정말 별 것 아니었거든요.
오늘은 알뜰폰이나 해외직구 외산폰에서 교통카드를 신한 앱카드 교통카드로 연동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