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사회적 거리두기(지킵시다!)로, 마스크 잘 쓰고 지하철역 기준 반경 10 정거장 내를 오가는 중.
이날은 공릉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먹골역 중랑구 근방에서 주말을 보내다.
1) 중랑구 곤드레밥 (내 기준) 맛집: 산채가에서 곤드레밥 정식(곤드레밥 + 제육볶음)
잠시 맛이 흔들려서 다른 곳을 찾아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맛이 잘 돌아와주어 포기(?)하질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는 곤드레밥 정식의 산채가.
사진 속 된장찌개는 푹 끓일수록 맛있다.
지인은 생선을 잘 먹지 않기에, 내가 다 먹고 지인에겐 제육볶음에 대한 권리를 넘긴다(?).
산채가 곤드레밥
곤드레나물향과 들기름 향이 향긋하게 풍기는 곤드레밥을 사장님이 직접 퍼주신다.
곤드레밥 좋아요 ♡
나름 스타벅스 올드유저이자 왠간한 이벤트에 다 참여해온 액티브 이용자로서, 이번 썸머레디백 사태(?)에 대단히 실망해서 한동안 스벅 가는게 줄었는데 (이와중에 프리퀀시는 2판 넘게 모음), 간만에 어쩌다보니 스타벅스
2) 먹골역 스타벅스 묵동점에서 애플망고요거트와 자몽허니블랙티
스타벅스 묵동점에서 애플망고요거트와 자몽허니블랙티
근데 이거 마시고, 애플망고요거트 각 1잔씩 (1+1 보고쿠폰) 더 마셨다.
3) 중랑구인데 공릉로(Feat. 도로명주소)에 있는 중랑구 묵동 라멘맛집 진라멘에서 돈코츠라멘과 (감자)고로케 그리고 밥 한 공기
묵동 라멘맛집 진라멘에서 돈코츠라멘
간만에 라멘 먹고 만족. 나도 만족. 지인도 만족. 이 집 육수 잘내네.
지인은 만족한 진라멘 감자고로케
지인은 만족한 감자고로케. 나는 어디서든 감자고로케를 개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혀가 마비된 느낌이다.
진라멘 돈코츠라멘
라멘 육수가 맛있으니, 자연스럽게 공기밥이 생각난다.
내가 본 메뉴판엔 공기밥이 메뉴에 보이지 않아, 혹시나 싶어 사장님께 물어보았다. 아, 반대편 메뉴판에 있었다. 다행이다.
라멘 육수에 넣기 전의 공기밥
이전 포스팅 국숫집에서도 그랬지만, 나에게 면류 맛집은 곧 공깃밥과의 콜라보레이션 기회의 장.
먹었노라. 시켰노라. 비볐노라.
이날의 마무리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로 깔끔하게 🙂
너무 재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