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먹다#19] 공트럴파크 공릉: 맛집 이삭토스트 공릉점, 꼴통쭈꾸미, 셀렉토커피 공릉점, 커피클라쓰

 이날은 뭔가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날. 근데, 알고보니 국내정세도 대단히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날(2020.08.15. 많은 사려깊은 국민이 지켜오던 COVID-19에 대한 방어막에 있던 균열이 터져나온 날).

 

 1) 공트럴파크 “꼴통쭈꾸미”에서 “쭈꾸미볶음 2인” +” 볶음밥 2인”

 

 지인 말마따나 원숭이도 나무 위에서 떨어졌던 점심.

 

 얼마 전 동네에 새로 생긴 쭈꾸미 집 두 곳이 있어 계속 지켜만 보다가, 그 중 한 곳이 9,900원 세트메뉴를 내놓았기에 가보게 되었다.

 근데, 주문 과정에서 아무튼 어쨌건 어떠한 이유로 잘못 주문 되어 그냥 쭈꾸미 2인분(1인분 13,000원)이 주문되어, 볶음밥 2인분(1인분 2,000원)까지 다해 보통 일반적으로 내가 지키는 점심식사 비용을 많이 초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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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꼴통쭈꾸미 쭈꾸미볶음 2인분 상차림

 

 쭈꾸미볶음 2인분의 상차림. 동치미는 내 입맛에는 조금 많이 숙성되어 있었지만, 다양한 쌈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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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단길 꼴통쭈꾸미 쭈꾸미볶음

 

 다 볶고 난 뒤에 쭈꾸미볶음. 장 맛이 은은히 배어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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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트럴파크 꼴통쭈꾸미 볶음밥

 쭈꾸미볶음을 먹고 남은 날치알까지 넣어 잘 볶아 먹었다.

 

 

 

 2) 공트럴파크 카페 “셀렉토 커피 공릉점“에서 늘 먹던 것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몽 에이드

 

 동네에서 가장 편안한, 자주 찾는 카페. 셀렉토 커피 공릉점에서 늘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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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단길 카페 셀렉토 커피

 

 

 

 3) 공리단길 공트럴파크 맛집 “이삭 토스트 공릉점“에서 “맵달맵달리챔

 

 이날 점심에 출혈 큰 식사 비용을 상쇄시키고자 택한 토스트 식사. 근데, 퀄리티는 그런 이유를 떠나 (적어도 내가 들러보았던) 전국 이삭토스트 전지점 통틀어 TOP 3 내.

 

 이건 정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이삭토스트 공릉점은 레알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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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트럴파크 맛집 이삭토스트 공릉점 맵달맵달리챔

 들러서 주문하면, 공릉점 주인 분들 내외 분들이 정성껏 토스트를 굽고 또 차근히 재료들을 쌓는데, 그 정성이 분명히 맛에 드러난다.

 아주 만족해서 배달의 민족 배민오더 할인 이벤트 할 때 주문하고 평을 올렸더니, 다음 방문 때부터 알아보시고 늘 고마워해주신다.

 아유, 맛있는 토스트 먹을 수 있어서 제가 감사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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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토스트맛집 이삭토스트 공릉점 맵달맵달리챔

 

 그 와중에 이번에 나온 맵달맵달리챔이라는 토스트는 정말 내 취향 저격 🙂

 

 동네에 이삭토스트가 이런 맛집이라 너무 좋다 🙂

 

 

 

 4) 공릉동 공트럴파크 카페 “카페노란코끼리”에서 “커피클라쓰“로 이름을 바꾼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보통 저녁식사하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자주 찾게 되는 집 근처 카페. 펭수를 좋아하는 주인장 분이 운영한다.

 

 지인과 10월 강원도 여행 계획 세우다가 왕 삐쳐버린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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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트럴파크 카페 커피클라쓰에서 아메리카노

 

 이 날 이후, 광화문 집회를 비롯한 이유로 전국적으로 확진이 이루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조금은 더 매일의 제약이 많아졌다.

 그래도 조심 또 조심.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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