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효과 / 부작용 / 주의점 / 접종 후 음주 – 얀센백신을 주변에 맞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미 맞으셨거나 맞으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얀센 백신의 효과나 주의점, 준비할 것등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얀센백신의 다양한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접종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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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은 어떤 백신인가요?
존슨 앤드 존슨(J&J)의 산하에 있는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 파마슈티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대응 백신입니다. 이 회사의 지금까지 가장 잘 알려진 약품으로는 코로나 백신 후 통증이 있을 때 먹는 진통제 타이레놀과 1회용 반창고 밴드에이드가 이 회사 제품으로 세계 최대의 제약 기업 중 하나입니다.
얀센 백신의 효과
얀센 백신은 3상 임상시험 결과 66%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중증사례 예방은 85%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남아공에서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 3상 임상시험에서 미국에서는 72%, 남아공에서는 64%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때 남아공에서는 이미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경우가 90~95%였으므로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
미국 FDA에서는 18세 이상에게 접종하도록 하고 있으며, 50세 미만 여성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희귀 혈전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700만 명에게 접종하여 9명 혈전 환자 발생) 50세 미만의 여성의 경우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라는 문구를 추가하여 접종을 재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그와 같은 이유로 적은 확률이지만, 접종 시 이득이 손해보다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30세 이상 남성에 한해 접종하게 됩니다.
얀센 백신 장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차 백신 이후 2차 접종까지 8~12주 후에 맞도록 권고되고 있는데요. 얀센 백신의 경우 단 1번의 접종으로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접종자에게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 완료자의 인센티브가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는 1회 접종 후 2주일이 지나면 바로 적용됩니다.
얀센 백신 맞기 전에 준비는 어떻게?
진통제나 해열제를 먼저 먹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아플걸 미리 예단하여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백신 접종 전에는 특히 추천되지 않으며, 백신 접종 후에도 통증이 없는데도 진통제를 먹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는 얀센 백신이 더 좋을까?
얀센 백신의 경우 남아공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알파변이(영국 변이)에 대해서는 72%, 베타변이(남아공 변이)에 대해서 64%, 감마변이(인도 변이)에 대해서는 61%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백신이라서 걱정된다고?
백신의 유효기간이라는 것은 효과가 100% 보장되는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기간 내에만 맞으면 효과는 동일하게 보장됩니다. 미국 FDA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냉장보존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반으로 연장하기로 허가했다고 6월 10일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2~8도씨에서 냉장보관을 해도 4개월 반까지는 효과가 유효하다는 연구결과에 의한 것으로 일부 보도에서 얀센의 유효기간이 2021년 6월 23일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이는 기존 유효기간 3개월을 적용한 날짜로 이번에 미국 FDA에 의해 허가된 1개월 반을 추가로 적용하면 유효기간이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단, 국내에서는 얀센백신의 유효기간 연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단, 국내 얀센 백신 접종은 6월 16일 이내에 모두 끝나게 되므로, 기존 유효기간 내에서 모두 접종이 완료됩니다.
얀센 백신 이상증상
대부분 별 부작용이 없이 지나가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아래의 이상 사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 또는 압통
발적
오한
부종
발열
두통
피로
대부분 경미한 수준의 통증을 겪으며, 증상이 48시간 이내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며칠 이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얀센 백신 부작용
얀센 백신의 경우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한 사례는 798만 명 중 15명입니다. 15명 모두 여성이었으며 이중 13명은 50세 미만의 여성이었습니다. 이에 잠시 접종이 보류되었다가 10일 만에 재개되었는데요. 혈전증이 발생될 확률은 100만 명당 1.4명(0.00014%)으로 매우 낮게 보고 있으며, 이는 경구 피임약, 비만, 흡연으로 인한 혈전 발생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타이레놀 복용 시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은 0.01%입니다.)
이에, 미국에서는 접종 중단 10일 만에 50세 미만의 여성의 경우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문구를 붙이고 접종을 재개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위험 대비 이익을 판단하여 30세 이상의 남성에게만 얀센 백신을 접종하게 되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은 굉장히 낮으나 만약, 진통제 효과가 없는 심한 두통, 발작, 흐릿한 시력, 흉통, 호흡곤란, 복통, 사지 부종, 발적, 창백, 접종 부위가 아닌 위치에 생긴 작은 멍이나 자반, 비정상적인 출혈이 접종 후 4~28일 이내에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만약 39도 이상의 고열이나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얀센 백신 맞은 후 타이레놀을 먹어야 할까?
얀센 백신을 맞은 후 미리 타이레놀을 먹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데 미리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접종 후 38.5도 미만으로 열이 나고 발열 시작이 24시간 이내인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해열제의 경우 항체 형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만약, 진통이 있어 불편감이 있다면 해열제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이 항체 형성에 영향을 적게 미치기 때문에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타이레놀이 매진이라고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 중에 가장 유명한 제품이 타이레놀이고 백신 접종이 되면서 백신 맞고 나서는 당연히 먹어야 하는 것처럼 되어 있어, 타이레놀이 품귀현상입니다. 하지만, 복제약도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꼭 타이레놀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의 다양한 복제약이 있으니 타이레놀이 없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으로 드시면 됩니다.
접종 후엔 어떻게? 얀센 백신 맞은 후 술은 먹어도 될까?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M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술이 백신의 효과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으나, 접종 후 얼마간 가벼운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얀센 백신 접종 후 음주나 격렬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중증 이상반응의 신호가 있을 수도 있는데, 술을 먹거나 격렬한 활동을 하다 보면 이 신호를 놓쳐서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진통제와 술은 같이 먹으면 간에 굉장히 부담되기 때문에 절대로 진통제를 먹은 후 음주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접종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당일은 샤워와 같이 접종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해야 하며 샤워를 하고 싶다면 방수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얀센 백신 효과 / 부작용 / 주의점 / 접종 후 음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