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진키트 정확한 사용방법 및 정확도 –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날이 갈수록 확진자 추이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관련 글을 쓸때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2022년 2월 16일)은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기존의 검사, 추적, 치료 를 중심으로 하던 것을 위증증환자를 위주로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존에는 무료로 누구나 PCR 검사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자가검진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인 경우에만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 8~12만원 사이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할 경우 PCR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 원하면 검사를 할 수는 있습니다.)
때문에, 집에서도 자가검진키트를 미리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제는 자가검진키트는 온라인판매를 할 수 없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는 낮은 편이라 정확하게 검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가검진키트 정확한 사용방법과 정확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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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진키트 정확한 사용방법
- 자가검진키트를 구입하면 아래와 같이 테스터기, 면봉, 마개, 테스터용액이 담긴 용기가 들어있습니다. 브랜드가 달라도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면봉의 경우 부러트릴 수 있는 절단면이 있는 브랜드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테스트는 상온(15~25도씨)에서 해야 합니다. 너무 춥거나 더운 곳을 피해서 테스트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앉아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자가검진키트를 개봉합니다. 제품에 사용기한이 있으니 사용기한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먼저 테스트 용액이 담긴 용기의 뚜껑을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검체를 면봉으로 채취한 후에 용기를 열려면 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제품 박스에 용기를 고정시킬 수 있게 홀을 만들어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게 없다면 먼저 열어두고 쓰러지지 않게 고정합니다.
- 코를 세번 정도 풀어주어 콧물을 빼줍니다.
- 면봉을 포장에서 꺼내고 코의 1.5 ~ 2센치 정도 안쪽의 벽을 면봉으로 10회정도 돌려가며 채취합니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 같은 면봉으로 채취합니다. 1.5 ~ 2센치의 깊이는 생각보다 깊다고 보면 됩니다. 콧구멍 쪽이 아닌 최대한 안쪽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면봉에 절단면이 있는 제품이라면 (일부 래피젠 제품, 절단면이 없는 래피젠 제품도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힘을 주어 구부리면 똑~ 하고 면봉이 용기안에 들어갑니다. 절단면이 없는 면봉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굳이 신경쓰지 말고 동봉된 폐기용 비닐봉투에 넣으면 됩니다. 면봉을 용기 벽쪽에 눌러 짜듯이 누른 후 꺼내세요.
- 마개 (필터캡)을 용기 위에 꼽습니다. 안쪽까지 잘 꼽아줍니다. 용기에 힘을 주지 않으면 거꾸로 들어도 용액이 나오지 않습니다.
- 테스터기의 한쪽에 용액을 떨어트리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3방울 정도 용액을 떨어트립니다.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3방울 정도면 됩니다.
- 처음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테스터기의 안쪽 테스트지가 천천히 젖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15분 정도를 기다립니다. 테스터기를 기울이지 마세요. 평평한 곳에 놓고 절대 손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 15분 후 테스터기를 확인합니다. C에 줄이 없다면 무효이므로 다시 다른 키트를 이용해 검사해야 합니다. C에 줄이 있고 T에 줄이 없다면 음성입니다. C에 줄이 있고 T에 줄이 있다면 양성입니다.
자가검진키트 결과보는 법
출처 : 래피젠 웹사이트
테스터기에는 C와 T가 있습니다. C에 아무 표시가 나오지 않으면 T에 어떤 것이 나오는 지와 상관없이 모두 무효 입니다. 다른 키트를 통해 다시 검사하셔야 합니다.
C에 한 줄이 나오고 T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음성입니다. 검사한 키트와 면봉등은 폐기용 비닐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C에 한 줄이 나오고 T에도 한 줄이 나왔다면 양성입니다. 만약, T에 미세한 줄이 나온다면 그것도 양성입니다. T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야 하며 미세하게라도 줄이 보인다면 양성으로 보고 PCR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인 경우에는 자가검진키트는 폐기 비닐봉투에 담아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로 가져가 병원격리폐기물로 버려야 합니다. 자가검진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키트의 결과를 가지고 오면 선별진료소, 보건소 방문시 PCR 검사 전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결과가 나온 테스터기를 가지고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로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가검진키트 정확도
각 브랜드 별로 살짝 차이가 있으나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래피젠,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제품의 경우 아래와 같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집니다.
제조사 | 민감도 | 특이도 |
에스디바이오센서 | 94.94% | 100% |
휴마시스 | 91.55% | 100% |
래피젠 | 93.15% | 100% |
젠바디 | 94.59% | 100% |
수젠텍 | 90.24$ | 100% |
민감도는 실제 감염자를 찾아내는 확률입니다. 민감도가 낮을 경우 양성인 사람을 음성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특이도는 음성인 사람을 음성으로 표시하는 확률입니다. 특이도가 낮을 경우 정상인 사람을 음성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민감도는 양성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하였을때의 결과고 특이도는 음성인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테스트했을때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양성인지 음성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PCR검사시 진짜 양성인 양성예측도의 경우 76.1%라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발병초기와 후기에는 자가검진 키트로 검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집에서 자가검진키트로 검사시 검채채취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자가검진키트로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코로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가검진키트 정확한 사용방법과 결과보는 방법, 정확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