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솔데의 로스트아크 #01] 이 게임 언제 시작하면 좋나요? (점핑권, 하이퍼익스프레스, 스토리익스프레스, 신규가입 이벤트, 복귀유저 이벤트, 출석 이벤트에 대한 설명과 꿀팁 가이드)

 조금 전 막 솔:로 솔데의 로스트아크 #00 편을 작성하고 바로 돌아온, 저는 팀블로그 안테나곰의 솔데입니다.

 제가 이 게임을 시작한 이유와 이 게임의 대략의 스토리 그리고 감흥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앞으로 저의 공략과 팁, 그리고 이야기들에 대한 결도 이해하시는데 분명 도움이 될거에요.

[솔:로 솔데의 로스트아크 #00]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게 된 이유 + 로스트아크 간단 소개 (스토리 및 개괄)

 저는 팀블로그 안테나곰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그리고 게임 로스트아크 (Lost Ark) 6개월차 솔데입니다.  지난 5월, 저는 거의 십 수년만에 컴퓨터 MMORPG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로스트아크를요.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는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한  MMORPG 게임으로, 지난 2019년 12월 4일 시작된 게임입니다(2018년 11월 7일 오픈베타). 얼마 전 대미를 장식한 시즌 2 엘가시아 스토리로 3부작으로 예정된 긴 여정의 성공적인 반환점을 돌고, 현재 다음 시즌 또는 2부로의 세계관 확장을 앞두고 있는 게임인데요.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를 짧게 요약하자면, 모험가(유저)가 아크라시아라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힘을 지난 7개의 아크 (Ark)를 찾고자 아크라시아의 각 대륙과 세계를 오고가며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랍니다.  좀 더 자세하게는, 로스트아크에 처음 접속한 모험가인 … 읽기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기 전, 누구나 할 고민을 저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스트아크, 지금 시작해도 되는 걸까?”

 이러한 고민을 하게 된 계기는 크게 두 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했던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들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나누어보겠습니다.

 Q1. 어느새 4주년(제가 시작한 기준 3년 반)이 지난  오래 된 게임, 이제 시작해도 즐거울 수 있을까?

 얼마전 로스트아크는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만큼 오래 그리고 꾸준히 서비스 되어온 게임이라는 점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줌과 함께, 신규유저로서는 적응에 대한 염려를 하게 할겁니다.

 무엇보다 오래 된 게임인만큼, 다른 유저들만큼 따라잡는게 너무 어렵진 않을지하는 염려. 그리고, 많은 양산형 게임이 보여주는, 신규 유저나 솔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두들겨 맞고 고렙 또는 집단형 유저들(이전부터 서로 알고 길드화하여 게임마다 함께 옮겨가고 판을 장악하는 것을 즐기는 유형)의 착즙기가 되는 서글픈 운명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분이시라면 게임 자체를 즐기는게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염려를 하실 거 같아요.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는, 게임 3.5년 차 유입 유저이자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로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1A1. 로스트아크는 PVP 또는 단체 VS 단체 간 갈등/착취 구조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로스트아크는, 크게 스토리/군단장 레이드/던전 등의 주된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과정들에서 모험가들은 서로를 공격하거나 의도적으로 착취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PVP는 특정 지역이나 섬 또는 시스템에서만 즐길 수 있고, 점령전 등의 길드 규모의 대결 역시 한정된 지역 및 섬에서 이루어지기에, 적어도 늦게 시작한 또는 약한 유저라고 당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경우는 원천적으로 어려운 구도입니다.

 대신 PVP 또는 길드 규모의 단체전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해당 컨텐츠들이 로스트아크의 메인 컨텐츠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감수하고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Q1A2. 로스트아크는 신규유저를 위한 다양한 혜택 또는 시스템을 통해 어느 정도 현재 시점의 평균 유저들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시작된지 4년이 지난 게임이다보니, 처음부터 시작한 유저 분들과의 격차 그리고 쌓여있을 컨텐츠를 완료하고 “현재 시점”의 로스트아크의 수준을 따라잡는데에 대한 염려가 있으실거 같아요.

 로스트아크는 이러한 신규유저들을 위해 지역별 “패스” 시스템과 여름/겨울에 기간한정으로 (무료로) 나누어주는 점핑권과 익스프레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패스” 시스템은 캐릭터 선택창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구매”라는 표현처럼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특정 지역까지의 스토리와 퀘스트를 곧장 완료하는 시스템입니다. 로스트아크는 스토리와 레벨업이 지역을 옮겨다니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는 특정 지역을 완료하게 되면 지정된 레벨 정도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성장을 지역 단위로 구분해서 즉시 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나, 이 시스템은 유! 료!

 그러나, 나름 혜자게임으로 알려진 게임답게, 이 게임은 무료로 신규 또는 복귀유저들이 게임을 그리고 다른 유저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점핑권”, “스토리 익스프레스”, 그리고 “하이퍼 익스프레스”입니다.

 먼저, 게임의 달성 레벨을 이렇게 구분해볼게요.

 A. 게임의 기본적인 컨텐츠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의 레벨

 B. 고레벨 컨텐츠를 시작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벨

 그리고, 위의 서비스들을 각각을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로스트아크 하이퍼 익스프레스, 스토리 익스프레스, 점핑권

 1) 점핑권: 점핑권을 이용하면, 특정 지역까지의 모든 스토리와 퀘스트를 직접 하지 않아도 클리어할 수 있게 해주고 해당 시점에 알맞은 장비와 각종 아이템들을 제공해줍니다. 아래의 두 서비스에 비해, 굉장히 손쉽게 레벨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2) 스토리 익스프레스: 스토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특정 지역까지의 스토리만을 완료하는 것으로 해당 시점까지의 알맞은 장비와 각종 아이템을 제공해줍니다. 쉽게 말해, 전체 스토리만을 직접 클리어해야 하지만, 스토리 퀘스트 외의 서브퀘스트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대신 점핑권과 다르게 이후에라도 깨고 싶다면 직접 깨야함) 가이드를 해주고 또 서브퀘스트가 아니더라도 아이템 수급 등이 이루어져 모든 것을 일일히 클리어하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레벨업과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게임의 스토리를 즐기되, 최대한 효율적으로 레벨업을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좋은 시스템이에요.

 3) 하이퍼 익스프레스: 앞선 점핑권과 스토리 익스프레스가 이 게임에 정착할 수준으로 손쉽게 또는 효율적으로 레벨업할 수 있게 “확정적으로 해주는” 시스템이라면, 하이퍼 익스프레스는, 앞의 1)과 2)의 레벨을 달성한 모험가들이, 보다 고레벨 컨텐츠를 시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하이퍼 익스프레스는, 보다 고레벨이 되기 위한 각종 아이템과 재료들을 제공해주고, 레벨업을 위한 확률을 높여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모험가들이 고레벨의 컨텐츠, 군단장 레이드 등을 시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사실상, 게임에 정착하고자 하는 모험가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서비스인 대신, 확정적으로 레벨을 올려주는 서비스는 아니라 운에 따라 약간의 추가적인 아이템 획득과 피땀눈물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서, 로스트아크는 신규유저들이 시작하기에 어렵지 않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점핑권, 스토리 익스프레스, 하이퍼 익스프레스는 기간 한정(보통 여름방학/겨울방학 시즌에 세 가지 서비스를 다 주거나 일부 제공)으로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고민이 되실거에요.

 Q2. 로스트아크를 더 쉽게 레벨업하기 위해 이벤트 시즌에 시작하기 위해 기다려야 할까?

 답은 NO!

 Q2A1. 로스트아크의 세 가지 서비스 점핑권, 스토리 익스프레스, 하이퍼 익스프레스는 신규가입유저가 아니라, 모든 유저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단순히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 받기 위해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Q2A2. 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명 레벨업은 빠르게 진행되나, 로스트아크를 보다 즐겁게 즐기기 위한 컨텐츠들과 서비스들을 이해하는 것(다시 말해, 게임에 익숙해지고 정 붙이는 것)에 소홀해질 수 있어서, 차라리 해당 이벤트 시즌 전에 미리 시작하시어, 게임의 시스템에 대해 천천히 익히시다가, 이벤트 시즌에 원하는 캐릭터를 신규생성(신규가입 X, 이미 가입된 계정에 캐릭터만 새로 생성하는 것)하시어 그간 게임을 이해하신 바를 바탕으로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Q2A3. 로스트아크는 매월 출석 이벤트를 포함한 정기/비정기 이벤트를 통해 현금으로 사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의 아이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규가입/복귀” 유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대비, 먼저 가입하고 최소한의 접속 등을 꾸준히 함으로써 장만할 수 있는 아이템과 서비스가 대개는 더 크니, 바로 한 달 내에 “신규가입/복귀” 이벤트가 사전에 공지되어 있지 않다면, 일단 시작하시어 게임에 조금씩 익숙해도 지시고 출석 이벤트 등을 통해 제공되는 아이템을 모아두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나중에는 무료로 받기 어려운 또는 유료로 사야하는 시즌별로만 제공되는 아바타 등이 출석 이벤트 등으로 제공이 되고, 특히 전설카드팩, 전설카드선택팩 등은 미리 시작해서 받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정기제공 아이템이니 꼭 놓치지 마세요 🙂

 긴 스압이 싫으신 분들을 위한 간단요약!

 – 로스트아크는 하고 싶다면 당장 시작하라! 출석 이벤트만으로도 쌓이는 아이템이 상당히 가치가 크고 유용하다!

 – 로스트아크는 여름방학/겨울방학 시즌에 간단히 레벨업할 수 있는 점핑권, 스토리 익스프레스, 하이퍼 익스프레스를 제공하는데, 이건 신규가입유저가 아닌 전유저에게 제공하니, 굳이 기다리지 말고 게임을 시작하라!

 – 즉, 시작할거라면, 지금 또는 하고 싶은 바로 그때 시작하라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 캐릭터 정도는 점핑권 없이 (최소한 스토리 익스프레스로) 직접 진행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스트아크가 그간 쌓아온 시스템과 각종 컨텐츠는, 물론 고레벨에서 더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레벨 상관 없이 즐길수 있거나 또는 시스템을 잘 이해할 수록 더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많으니까요 🙂

 특히,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는 각자에게 오는 감흥의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분명 가치 있는 지점들이 있으니 꼭 직접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슴 툭툭” 맹! 세! –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바로 그 순간)

 그럼 저는 이 글을 읽고 바로 로스트아크를 시작하실 모험가님을 기대하며, 다음 편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은, 로스트아크 캐릭터 선택 가이드(추천 캐릭터)와 원정대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릴 수 있는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로스트아크 생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