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2 리뷰 1편: 듄 1 줄거리 요약 및 주요 내용들 알아보기

영화 듄 2 리뷰 1편: 듄 1 줄거리 요약 및 주요 내용들 알아보기

영화 듄 2 (듄 파트 2)를 보다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듄 파트1의 내용과 세계관을 알고 극장으로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듄 파트 1 포스터

이를 위해서는 선택지가 크게 2가지 일 것입니다. 아니, 세 가지이겠네요. 아니, 네 가지이겠네요.

선택지 하나. 영화 듄 1을 직접 본다. (시간이 있으면 1984년에 나온 영화 듄도 본다.)

선택지 둘. 영화 듄 1과 원작소설을 본다.

선택지 셋. 영화 듄 1과 원작소설을 보고, 듄 게임도 해본다.

그리고 선택지 넷. 이 리뷰의 듄 1 줄거리 요약과 주요 내용을 본다 🙂

이게 왠 실없는 소리인가 싶으시겠지만, 사실 이렇게 선택지들을 쭈욱 나열한 까닭이 있습니다. 듄이라는 작품이, 원작 소설부터 영화, 그리고 게임까지 이어질 정도로 매력적이고 방대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렇기에, 드뇌 빌뇌브 감독의 이번 영화 듄 트릴로지 (또는 N부작)의 감상을 위해서는 앞선 작품(듄 파트 2 기준으로, 듄 파트 1)에 다져진 세계관과 줄거리 그리고 주요 사항들을 알고 가시길 추천드리구요.

그리고, 또 그렇기에, 실제 감상평에 앞서 듄 1의 주요 줄거리와 내용들을 정리해서 블로그 안테나곰에 들러주신 분들께 전해 드려보고 싶었습니다.

아, 보시기 전에 먼저 리뷰 0편 보고 오세요 🙂

듄의 세계관과 주요 개념

가문, 왕조 그리고 베네 게세리트: 듄 파트 2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듄의 지배 세계관

영화 듄의 세계관의 지배계급은 크게 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바로, 각 행성을 지배하는 가문들과 이 모든 가문들을 아우르는 황제 왕조입니다. 다만 황제 왕조의 막강한 권력과 힘 뒤에는 하나의 배후 세력이 존재하는데 이 세력이 바로 ‘베네 게세리트’입니다.

듄 베네 게세리트 대모

‘베네 게세리트’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비밀조직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황제 역시 함부로 할 수 없는, 아니 오히려 황제 가문과 역사를 뒤에서 조정하는 집단으로, 사실상 듄 세계관을 지배하는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왕조 가문 (‘코리노 가문’, 그러나 영화 상에선 해당 가문 이름이 크게 등장하지는 않음)외에 크게 2개 가문이 나옵니다.

한 가문은 ‘하코넨 가문’으로, 왕조 가문으로부터 ‘스파이스’ 생산지인 ‘아라키스 행성’를 영지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문입니다.

다른 한 가문은 ‘아트레이데스 가문’으로 영화 듄 시리즈의 주인공인 ‘폴 아트레이데스’가 속한 가문이기도 합니다. 위의 왕조 가문(‘코리노 가문’), 그리고 ‘하코넨 가문’과 함께 가장 세력이 센 가문입니다. 풍족하고 물이 많은 칼라단 행성에서, 황제의 명에 따라 행성 ‘아라키스’로 옮겨가게 됩니다.

행성 ‘아라키스’의 ‘스파이스’와 ‘프레멘’

지배 세계관을 설명 드리다 보면 한 행성 이름이 유독 눈에 띄일 겁니다. 바로 행성 ‘아라키스’인데요.

행성 ‘아라키스’는 극단적인 사막 기후를 지녔으며, ‘샤이 훌루드’라고 하는 거대한 모래벌레가 사막을 떠돌기 때문에 위험한 땅입니다. 그럼에도 ‘아라키스’가 듄 세계관의 도입부를 여는 까닭은, 이 행성에서 생산되는 ‘스파이스’ (스파이스 멜란지) 때문입니다.

‘스파이스’는 사람의 수명을 늘려주고 노화를 막는 등의 효과 뿐만 아니라, 듄 세계관에 존재하는 ‘예지력’을 높여주는 효과 또한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효과를 지닌 물질이기에, 영화 시점에 앞서서 해당 행성 보다 정확히는 스파이스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고, 결국 황제 가문에서 특정 가문을 통해 생산을 관리하고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땅에는 원래 ‘프레멘’이라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아라키스’의 스파이시에 대한 ‘하코넨 가문’이 행성 ‘아라키스’를 지배하며 폭정을 일삼아 사막의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라키스’ 행성의 무법자인 ‘샤이 훌루드’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들이기도 합니다.

‘메시아’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 ‘리산 알 가입’, ‘마디’, 그리고 ‘퀴사츠 해더락’

‘프레멘’들은 그러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외계에서 찾아온 이 ‘리산 알 가입’ (Lisan Al-Gaib, 외계에서 온 목소리)이 ‘마디'(Mahdi, 메시아, ‘낙원’으로 이끌어줄 자)로서 자신들을 낙원에 이끌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희망은 사실 ‘베네 게세리트’에 의해 의도된 희망이었습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라고 하였는데, 그들의 ‘대모'(리더)은 선대 모계들의 기억을 대대손손 물려받으며 대를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오랜 역사 속에서, 선대 부계의 기억을 함께 갖출 수 있는 ‘남성 대모’를 만들어 그를 통해 부/모계 모두의 기억을 통해 온전한(절대적인) 예지능력을 지닌 이를 만들고자 하였고, 이러한 존재가 바로 ‘퀴사츠 해더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퀴사츠 해더락’의 탄생과 역사를 위해, ‘베네 게세리트’는 그의 존재를 ‘리산 알 가입/마디’와 같은 존재로 구전시켰습니다.

듄 파트 1 (듄 1)의 줄거리 요약 정리: 듄 파트 2를 더 재미나게 보기

자, 이제 듄 파트 1의 줄거리를 빠르게 하지만 알차게 요약해보겠습니다. 듄 파트 2를 보고와서, 파트 2의 이해를 위해 원래의 내용을 재정리한 것이니 아마 영화를 보기 전에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

‘아라키스’의 새로운 그러나 짧은 지배자 ‘아트레이데스 가문’

앞서 ‘하코넨 가문’이 관리해오던 ‘아라키스’를 갑작스러운 황제 ‘샤담 4세’의 명령에 따라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관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라키스’로의 이주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견제하기 (더 나아가 멸문하기) 위한 황제 더 나아가서 ‘베네 게세리트’의 음모였습니다.

듄 레토 에트레이데스

‘아라키스’에 도착한 ‘아트레이데스 가문’. 가주 ‘레토’의 아들 ‘폴 아트레이데스’는 ‘프레멘’들로부터 ‘리산 알 가입’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듄 하코넨 남작

‘하코넨 가문’은 ‘하코넨 남작’이 가주로 조카인 ‘글로수 라반'(데이브 바티스타 분)을 통해 작전을 펼치고, 이후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공격하게 됩니다.

듄 하코넨 가문 조카 라반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패배와 ‘폴 아트레이데스’와 ‘레이디 제시카'(폴의 어머니) 그리고 태 중의 ‘여동생’의 도피

갑작스러운 ‘하코넨 가문’과 황제 가문의 공격에 의해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위기에 처합니다. 결국, 가문 내 배신자로 인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가주인 ‘레토 아트레이데스’와 가문의 일원들은 ‘거니’를 비롯한 몇 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망하게 됩니다.

듄 거니

다행히, 가주의 아들이자 듄의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 (티모시 샬라메 분)와 ‘제시카 아트레이데스'(폴의 어머니, 레베카 페르구손 분) 그리고 태 중의 ‘여동생’은 도피에 성공하게 됩니다.

‘제시카’에 의한 ‘아트레이데스’ 가의 ‘퀴사츠 해더락’

원래 ‘베네 게세리트’의 ‘퀴사츠 해더락’ 계획은 ‘제시카’에 의해 태어난 딸이 시즌 2의 특정한 인물과의 혼인과 임신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었습니다.

듄 제시카 아트레이데스이자 베네 게세리트

그러나,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레토’ 가주와 결혼한(정확히는 결혼은 아니고 사실혼 상태의) ‘제시카’는, ‘레토’의 아들에 대한 열망에 ‘아들’을 낳게 됩니다. ‘베네 게세리트’의 능력 중 하나가 자신의 자식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제시카’ 역시 베네 게세리트였지요. 그런 그녀는, ‘레토’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며 그의 염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아들인 ‘폴 아트레이데스’를 낳게 된 겁니다.

듄 폴 아트레이데스

이로 인해,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이 꼬였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나게 된 ‘폴 아트레이데스’가 퀴사츠 해더락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폴 아트레이데스’는 영화 속에서 어떠한 예지몽들에 의해 괴로워 하는데요.

‘프레멘’과 만난 ‘아트레이데스’ 가문 생존자들

도피하던 ‘폴’, ‘제시카’ (그리고 태중의 여동생)은 우여곡절 끝에 ‘프레멘’을 만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던킨’ 그리고 ‘프레멘’인 ‘리에트 카인즈’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만난 ‘프레멘’들 중 ‘자미스’는 ‘폴’에게 반감을 가지고, 둘 중 한 명이 죽어야만 끝이 나는 ‘결투’를 신청하게 됩니다. ‘자미스’의 죽음으로 둘의 결투는 끝이 나고, ‘폴’과 ‘제시카’는 수장 ‘스틸가’의 허락으로 ‘프레멘’에 속하게 됩니다.

듄 프레멘 수장 스틸가

이러한 과정에서 ‘폴’은 ‘챠니 카인즈’ (젠데이아 분)와 만나게 되는데, ‘챠니 카인즈’는 이후 ‘폴’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듄 프레멘족 챠니 카인즈

자, 어떠신가요?

블로그 안테나곰만의 듄 파트 1의 줄거리와 세계관, 주요 내용 요약이 도움이 되었나요?

제 리뷰 1편의 내용이 듄 파트 2 감상에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저는 곧, 듄 파트 2의 주요점과 감상을 담은 리뷰 2편, 즉, 본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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