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스테디셀러이죠. 콤팩트 카메라 중의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RX100의 새로운 버전 마크 6가 발표되었습니다. 2018년 6월 12일부터 예약 발매한다고 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미 예약을 하셨을 텐데요. 사실 마크 1부터 계속 다듬어가며 바뀌어 왔기 때문에 마크 5와 비교하여 새로 나온 마크 6은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는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소니 RX100 mk6, mk5 와 달라진 점은? 스펙 비교하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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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RX100 mk6 vs mk5 와 달라진 점 스펙 비교 하기
가격을 먼저 살펴보자면 RX100 mk5 의 경우 정식 출시 가격이 129만 원인데 반해서 RX100 mk6의 경우 더 올라서 139만 원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거의 매년 오르는 것 같네요.
현재 RX100 mk5 의 경우 다나와 기준 오픈마켓 최저가가 94만 원가량입니다. 물론 아직 출시도 안돼 예약판매 중인 제품과 발매된 지 이제 18개월이 되는 제품과 비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기존 RX100 mk5와 비교하여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꼭 mk6가 mk5보다 좋지 못하다라고는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면을 보면 mk5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렌즈 경통 부위의 조리개 표시 인쇄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사이즈는 RX100 mk5sms 101.6 x 58.1 x 41 mm (바디만 272g)이며 이에 반해 RX100 mk6는 101.6 x 58.1 x 42.8mm (바디만 274g)으로 약간 늘어났으나 별 차이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줌렌즈 장착
RX100 mk6 의 가장 큰 변화점은 망원렌즈에 있습니다. RX100 mk5의 경우 24-70mm 환산 렌즈를 장착했었습니다.
하지만 RX100 mk6 의 경우 24-200mm 환산 슈퍼 줌렌즈를 장착했습니다. 사실 RX100 mk5에 서서 터치 외에는 더 이상 추가할 기능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슈퍼줌렌즈 채용은 굉장히 예상치 못했던 것일 텐데요.
단, 조리개 수치가가 1.8-2.8이었던 RX100 mk5에 비해 RX100 mk6의 경우 2.8 – 4.5로 올라갔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대부분 이번 mk6 발표 후 아쉬움을 느끼시는데요. 차라리 망원을 105mm 정도로 하고 조리개가 2.0부터 시작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의견이 많으시더군요. 확실히 2.8이라는 조리개 수치는 좀 높은 편이 아닌가 싶고, 망원을 많이 사용하는 분이 아니라면 mk5와 비교했을 때 정말 메리트를 느낄 만한 부분은 터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옵티컬 스테디샷 기능
새롭게 추가된 옵티컬 스테디샷 기능은 셔터스피드 4 스톱 보정 성능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입니다. 이 광학 스테디샷을 통해 낮은 광량인 조건이나 망원 줌 상태에서 이미지 블러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터치스크린
드디어 터치스크린이 들어갔습니다. RX100 mk5와 mk6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위에서 말씀드린 망원 부분과 터치 스크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망원의 경우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터치스크린의 경우 꽤 오래전부터 터치스크린 탑재 루머가 계속 있을 정도로 모두 바랬던 기능이라 드디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새롭게 추가된 (뒤늦은) 터치스크린 기능으로 직관적인 터치 포커스가 가능합니다.
틸팅 각도 개선
또한, 틸팅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RX100 mk6 mk5 모델 모두 다 180도 업이 되기 때문에 셀카 찍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만, 하방 각도는 mk5는 45도만 가능하며 mk6는 90도까지 젖혀지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토포커스 속도 개선
RX100 mk5와 mk6 모두 이미지 영역의 약 65%를 커버하는 315 초점면 위상 검출 AF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25개의 콘트라스트 AF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RX100 mk6 가 더욱 개선된 것은 0.05초였던 mk5 모델에 비해 0.03초로 개선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음 0.05초도 짧은 순간이지만 그보다 2배 정도 빨라졌다고 하니 훨씬 개선된 거겠죠?
더욱 새로워진 이미지 센서
소니 RX100 mk6는 유효 약 2010만 화소 1.0인치 적층형 Exmor RS CMOS 센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RX100 mk5에 사용된 이미지 센서에 비해 새로워진 이미지 센서는 눈동자 또는 안면 인식을 포함한 오토포커스 속도를 개선하고 전자식 뷰파인더의 랙을 개선시키는 등 개선이 이뤄졌다고 하네요.
최신 트래킹 AF 기술 탑재
소니 RX100 mk6에는 최신 트래킹 AF 기술이 탑재되어 Eye AF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기존 모델들에 비해 추적 성능이 2배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더 많아진 버퍼 용량
RX100 mk5의 경우 150매 고속 연사시 느려졌으나, 새로워진 mk6의 경우 233매 고속 연사까지 가능하도록 버퍼 용량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비디오를 위한 S-LOG3와 HLG 프로파일 적용
S-Log2를 포함하여 RX100 mk6는 S-Log 3와 HLG(하이브리드 로그 감마) 프로필을 활용하면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컬러 보정을 넓은 범위의 컬러 보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의 Raw 촬영과 같은 내용으로 동영상에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SONY RX100 mk6에 대해서 mk5와 비교해봤는데요. 사용자들의 그간의 염원이었던 터치스크린 탑재는 모두 드디어라고 환영하고 있지만, 가장 큰 변화인 28-200mm의 슈퍼줌렌즈 채용의 반대급부로 조리개 수치 개 올라간 것은 망원 화각을 주로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실제적으로 RX100 mk1부터 mk5까지 이어온 RX100만의 아이덴티티와 전혀 다른 라인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행 갈 때는 이 슈퍼줌렌즈가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작고 가볍지만 아주 잘 나오는 일상 카메라로써는 명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초기 가격이긴 하지만, 기존 mk5와 비교 시 40만 원 넘게 차이나는 가격을 비교해봐도 무조건 신 모델이 낫다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소니 RX100 mk6, mk5와 달라진 점은? 스펙 비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