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가 시행이 된 지 꽤 오래 지났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정말 효과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전히 동네서점들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할인폭이 꽤 줄어들었기 때문에 알라딘이나 예스 24처럼 중고서적 판매 지점들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도서정가제로 쓰고 책통법이라고 불리는 제도의 시즌2가 등장했죠.
2018년 5월 1일부터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간은 중고책 서점에서 일정기간 판매가 불가능해졌는데요. 이와 함께 대안으로 많이 이용하셨던 이북 장기대여(대부분 10년)가 사라졌습니다. 사실상 10년, 50년이란 기간이 굉장히 긴 기간으로 소유하지는 않지만, 언제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대신, 대여비용이 현행 종이책과 비교해서 별로 차이 나지 않는 이북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많은 분들이 사용하셨었습니다만, 5월 1일 부로 이러한 서비스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리디북스는 여기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게 되는데요. 기존 교보문고에서 서비스하던 sam이라는 서비스와 비슷한 월 정기결제하는 대신 계약된 출판사의 책에 대해서만 서비스 가입기간 동안에는 대여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리디북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리디셀렉트 이북 정기결제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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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리디셀렉트 이북도 정기결제로 저렴하게! 월정액 이북 서비스
리디북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왼쪽 상단에 작게 RIDI Select (리디 셀렉트)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클릭해주면 리디 셀렉트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 셀렉트란?
만화나 잡지 등을 제외한 일반도서들을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입니다. 매번 결제하지 않고 자동 결제 구독 서비스인데요. 꽤 많은 서비스들이 요새 자동결제 서비스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할 텐데요. 리디북스 페이퍼가 나오기 전에도 교보문고에서 sam 기기를 내놓으며 일정금액을 자동 결제하면 월 3권 정도를 대여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볼만한 책이 정말 너무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디 셀렉트 역시 출판사와 협약이 되어있는 도서의 경우 월 6,500원을 자동 결제하면 대여해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am과는 달리 도서 권수의 제약이 없이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월 결제한 후 가입자가 읽는 책 권수에 대한 평균 통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 같네요.
현재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2018년 8월 3일까지 가입시 기본 1개월 무료에 추가로 1개월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프로모션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기본 자동결제 처음 신청 시 1개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8년 7월 9일까지 가입할 경우 리디포인트 2000원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포인트 지급일은 7월 18일이라고 하네요.
언제든 원클릭으로 해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재가입을 하면 무료 이용 혜택 같은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정기결제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실 잘 쓰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런 서비스를 가입하실 때는 잘 따져 보셔야 하는 것이 한 달에 한 권 정도 보신다라면 굳이 이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있을지 싶습니다.
이북 구매가격이 워낙 높아져서 사실 비교해보면 비싼 비용도 아닙니다만, 10년 장기대여 대신 생긴 90일 대여의 경우와 비교해 볼 수 도 있는 부분이라 계획에 맞춰서 가입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프로모션 기간이고 실 결제 전에 메일을 보내준다고 하니 가입 후 서비스되는 도서 목록들을 보시면서 책들을 무료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서비스에서 대여하고 있는 책들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sam 서비스의 경우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없었는데요. 꽤 인기 있었던 책들도 눈에 띄는 걸 보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꽤 종류가 많으니 보고 싶은 책이 있는지 아래 페이지를 통해 검색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