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안동 냉면 맛집 : 어우러진 맛의 광주 냉면 맛집 옥천면옥

 안녕하세요.

 일전에 상암동맛집 고퀄분식 포스팅을 통해 예고 드린 바와 같이, 광주 맛집 소개로 돌아온 저는 안테나곰 페이지의 솔데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평일 광주 + 주말 서울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그러나 사실, 평일에 서울 출장도 잦은 편이고 일단 주말 서울 생활을 위해 평일동안 광주에서는 거의 직장 + 사택 외에 다른 생활을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러다가 지난 주,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 참여를 위해, 굳이 광주 첨단에서 광주 신안동까지 머나 먼 (버스 편도 한 시간) 길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스타벅스 사은품 바꾸러 간 김에 근처 맛집을 찾아 가보았습니다.

 

 그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광주맛집 광주냉면맛집 옥천면옥입니다.

 

 

 

솔데의 오롯이 음식을 비추다

광주 신안동 냉면 맛집

옥천면옥

어루어진 맛의 함흥냉면 맛집 옥천면옥

 

옥천면옥은 광주역 근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옥천면옥 가는 길 지도 입니다.

 

 

 

이렇게 광주역 기준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아래와 같이, 옥천면옥이 보입니다.

 


광주 신안동 옥천면옥 전경

 

옥천면옥은 이렇게 광주 신안동의 언저리에 있습니다.

입구를 보면 1990년에 처음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옥천면옥 메뉴판

 

옥천면옥 메뉴판입니다.

 

냉면 뿐만 아니라, 설렁탕이나 양념갈비살, 냉면집에서 주로 만나게 되는 수육이나 물만두도 있네요.

 


옥천면옥 냉면 종류

 

가장 중요한 냉면은?!

 

물냉면, 비빔냉면, 옥천면, 회냉면, 칼칼면, 온면, 불냉면, 야채냉면, 모듬쟁반냉면까지 다양한 냉면이 있습니다.

 

대개는 이름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메뉴들인데, 옥천면의 경우 물+비빔냉면 메뉴입니다.

 

사리 추가는 3000원, 일단 한 그릇 먹고 나서 주문하려고 일단 회냉면 한 그릇을 시킵니다.

 


옥천면옥 육수

 

왼쪽 컵에 있는 게 육수, 오른쪽 컵에 있는 게 물입니다.

 

아앗.

육수맛이 좋습니다.

 

말 그대로 잘 끓여낸 고기 육수 맛에, MSG 가득한 다른 냉면집의 곁들이 육수 대비 제 마음을 촤악 훔쳐냅니다.

 

근데, 이 곳 물냉면은 동치미 육수라네요 🙂

 


옥천면옥 상차림

 

어느새 주문한 회냉면이 나왔습니다.

 

냉면과 함께 무김치와 겉절이가 함께 나옵니다.

살짝 새콤한 맛이, 따악 좋았습니다.

 


옥천면옥 회냉면

 

정갈한 회냉면 한 그릇.

 



 

오이와 배 절편, 간재미회와 삶은 계란 반덩이.

 

차림새와 같이 정갈한 맛이 납니다.

 

자극적이기보다, 우리가 기대하는 비빔냉면 함흥냉면의 중심이 되는 맛들을, 정확히 채워주는 꽉 찬 맛입니다.

 


옥천면옥 면발

 

간재미 회 역시 잘 삭아, 쫄깃한 고구마 전분 면발과 잘 어울립니다.

 


옥천면옥 간재미회

 

에, 근데 왜 회를 이리 남겼냐구요?!

 


옥천면옥 추가사리

 

짜잔!

한 그릇의 사리를 더 시켰습니다.

 

원래는 사리 추가 없이 그냥 한 그릇만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거리이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자인데다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 이 맛을 한 그릇 더 느끼기로 합니다.

 

위와 같이, 추가된 사리는 간재미회와 계란만 빠져있고 거의 또 한 그릇의 냉면으로 나옵니다.

 


추가 사리 회냉면

 

짜잔!

나온 추가 사리에, 아까 남은 간재미회와 계란 등을 잘 꾸려 또 한 그릇으로 즐겨봅니다.

 

다시 한 그릇을 먹는 기분!

 

 

 

조금은 심심한 듯 하지만, 분명 있을 맛은 다 있는, 옥천면옥.

 

올 여름, 광주에서의 생활이 자극적인 사건들로 힘겨울 때 다시 한 번 찾아와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사는 광주 첨단에도 냉면 맛집이 하나 있는데,

그 곳을 포함 광주 냉면 맛집들을 광주에 있는 동안 한 번 쭈욱 돌아볼까 합니다.

 

혹시나 광주 냉면 맛집을 추가로 제보해주시면, 들러볼게요!

 

 

 

그럼, 저는 다음 솔데의 오식비 “오롯이 음식을 비추다”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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