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VESA)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일때 이렇게!

제가 쓰는 모니터는 LG의 34인치 와이드 모니터인데요. 같은 크기이라도 액정의 품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이 나왔으며 가격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제 경우는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대기업 모니터 중에 저렴한 제품은 보통 비싼 모델과 급나누기를 위해 소재나 지지대등을 차별화 하여 낮은 품질의 제품으로 주기도 하는데요.

LG34WK500인 경우에도 이런 경우로 다른 것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사용하다보니 모니터 다리가 기능적으로 너무 부실하더군요. 좌우로 모니터를 돌릴 수 없으며 굉장히 제한된 각도로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으며 높이조절도 전혀 불가능한데다 다리 자체가 너무 낮아서 고개를 항상 숙여야 했습니다.

불편해서 저는 여러 책들을 겹쳐 쌓아올려 모니터를 사용했는데요. 그러다 이번에 NB F80이라는 모니터암이 정말 싸게 판매되길래 한번 써보자 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LG34WK500의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모니터암과 바로 결합이 불가능합니다.

사용기는 다시 적겠지만, 막상 받아보고 당황했던 부분은 LG 모니터가 베사홀(VESA) 규격을 채용하고 있다고 하고 나사 위치도 (100X100)으로 맞는데 모니터암의 머리가 붙어야하는 부분이 정작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어떻게 해도 나사가 들어가지가 않더라구요. 그 상태에서는 어떻게 결합을 해도 위험해 보였고, 긴 나사를 쓰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좀 근본적인 해결을 하고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모니터암 제조사 쪽에서 원통 파츠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었으나, 제가 구입한 NB F80제품은 그런 부품은 없었고, 모니터 제조사 쪽에서 그런 부품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었으나, 제가 구입한 제품에는 그런 부품이 없었습니다.

어떤 분은 긴 나사를 구해서 쓰시기도 했는데, 무게때문에 좀 위험해 보였고 어떤 나사를 사야 하는지도 몰랐는데요.

그러다 구입하게 된게 육각 나사 스페이서 입니다.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바로 이건데요. 갯수가 많은 것은 가격은 사실 4개만 필요하길 하지만, 물품가격보다 배송비가 비싼 제품이라 혹시 안맞을 위험때문에 길이별로 구입해봤습니다. 제 모니터는 안쪽으로 1센치 적도 들어가 15mm짜리를 구입하면 맞았으나 혹시나 싶어 20mm 25mm까지 구입했으나 결국 필요없었습니다. 구입을 하신다면 자신의 모니터가 안쪽으로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한번 측정후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M4 X 15 X 6각 제품으로 구매가 가능한 링크는 글 제일 하단에 올려놓겠습니다. 

육각 나사스페이서 안쪽을 보면 나사홈이 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나사 구멍을 연장해주게 되는 것이죠.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제가 구입한 M4 X 15, M4 X 20, M4 X 25의 모습입니다. 나사홈은 똑같은데요. 연장되는 길이만 다릅니다.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베사홀에 이 육각 나사 스페이서를 끼워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로 끼울수가 있는데요. 이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사가 들어가는 깊이가 좀 다르더라구요.

기존에 모니터에 있는 나사가 검은색, 비교해보시라고 꼽아놓은 은색 나사는 모니터암에 딸려 온 나사입니다. 저는 다행히 기존 모니터에 붙어있던 나사를 사용하니 딱 맞아서 잘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모니터암에 딸려온 나사로는 완전히 들어가지 않아서 좀 마음에 안드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문제 없이 사용가능하겠지만, 구입리뷰에서도 간혹 나사 깊이가 또 안맞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15mm를 사던 20mm를 사던 25mm를 사던 나사를 끼워보니 나사가 들어가는 깊이는 동일했습니다. 결국 육각나사스페이스에 나사를 끼워보고 만약 틈이 많이 남는다면 그에 맞는 나사를 구하던지, 공간을 메꿀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그런일이 벌어지고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어떻게 해도 들어가지 않았던 모니터암의 헤드 부분이 드디어 육각 나사 스페이서를 꼽은 상태에서는 결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추가적인 비용이 더 들긴 했지만, 그로인한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모니터암 사용시 베사홀이 안쪽으로 들어간 제품의 경우 나사 스페이스 사용하기

규격인 베사홀을 만들어놓고 자신들의 디자인을 위해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를 취하면서도 연장부품도 제공해 주지 않는 제조사는 참 마음에 안듭니다. 하지만, 저도 다른 분의 글을 보고 이렇게 도움을 받았는데요. 이 글도 베사홀이 안쪽에 있어 당황하신 다른분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안테나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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