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개봉/사용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개봉/사용기 2

몇 일 전 지인으로부터 캡슐커피머신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선물 받은 제품은 그 중에서도 피콜로 XS라는 제품입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에는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요. 가장 엔트리 모델이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펭귄모양의 본체가 참 귀엽죠. 빨간색 배도 귀엽습니다. 피콜로는 화이트  블랙  두가지 컬러로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다른 제품보다 작은 사이즈라 어디에 놓아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컴팩트합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캡슐도 같이 선물받았는데요. 제가 받은 캡슐은 룽고입니다. 16개가 들어 있는 패키지입니다. 돌체구스토 사용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룽고가 가장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요거 다 먹으면 다양한 캡슐이 같이 들어있는 버라이어티 팩을 한번 먹어볼까 합니다. 라떼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입니다. 윗부분은 비닐로 아래 캡슐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네스프레소와 좀 다른 데요. 네스프레소 캡슐을 전에 만져봤을때 알루미늄 호일같이 되어 있지만,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와는 작동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재질이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네스프레소 캡슐이나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과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돌체구스토 캡슐은 네스프레소와 달리 안쪽에 필터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원두가 좀 더 많이 들어가고 만드는 캡슐을 만드는데도 좀 더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이런 구조때문에 우유캡슐(정확히는 프림맛….)을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캡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캡슐에는 물 수위를 나타내는 게이지 표시가 있는데요. 돌체구스토의 다른 제품은 자동으로 물이 설정한 만큼만 나오기 때문에 이 게이지를 참고하여 물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콜로 XS 제품의 경우 수동이기 때문에 이 게이지는 소용없는 것이에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XS를 구입하면 웰컴쿠폰이 지급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3만원이상 캡슐구입시 10,000원 할인 쿠폰인데요. 돌체구스토의 다른 제품의 경우 2만원 쿠폰을 지급합니다. 또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하게 되면 AS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품등록과 쿠폰을 등록하고 확인해보니 웰컴쿠폰 사용기한은 꽤 긴 편으로 2년 넘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대신 스타벅스에서 나온 캡슐은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크흡! 분하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처음에는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왼쪽 방법대로 물을 넣고 세정트레이를 끼운다음 60초간 미지근한물쪽과 뜨거운물쪽으로 물을 틀어서 노즐을 청소해 주면 간단하게 준비가 끝납니다.

 

물탱크는 식기세척기로 세척할 수 없으며 본격사용전에 한번 씻어주는 게 안전하겠죠.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따로 스위치가 없이 트레이에 캡슐을 끼우고 녹색불이 되면 그때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이 끝나고 1분간 동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대기모드가 됩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기기가 너무 반사되는 플라스틱이라 사진은 좀 수정했습니다.)

녹색불이 켜지면 레버를 뜨거운 물이나 미지근한 물쪽으로 돌리면 추출이 되는 방식입니다.

 

소음과 진동이 꽤 크기 때문에 아주 늦은 밤이라면 좀 거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쪽에 노즐이 송곳처럼있는데요. 캡슐을 넣고 기기입구를 닫으면 닫는 힘으로 노즐이 캡슐을 찌르는 방식으로 기기가 준비됩니다. (커피향이 솔솔나요~)

 

다른 자동모델의 경우 원하는 물 양을 조절한 후 추출하면 되고 제가 사용하는 피콜로 XS같은 경우 레버로 자신이 원하는 양을 조절하는 방법인데요. 처음에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이유는 물양 조절 실패죠. 라면하고 똑같아요.

 

각 캡슐마다 알맞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는데요. 룽고 캡슐의 경우 120ml 이지만, 사실 계량컵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까 했는데, 방법이 있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소개해드리겠지만,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타이머라는 앱이 있습니다.

 

각 캡슐별로 알맞는 시간에 알람을 주는 간단한 앱인데요. 이 앱을 사용한 후로 꽤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용해보고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자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다나와 기준으로는 10만원 아래에서 다양한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게 피콜로 XS입니다.

2. 가격이 저렴한데, 기능은 크게 빠지지 않는다.

기능은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저렴한 제품이든 비싼 제품이든 추출압력은 최대 15bar로 동일하기 때문에 맛은 어짜피 똑같은 맛의 커피를 내줍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물 조절이 원터치로 자동으로 되느냐의 아주 세세한 차이점은 있습니다. 

3. 작은 크기

매우 작은 크기로 책상위에 올려놔도 부담이 없습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단점

1. 물 조절이 자동으로 안된다.

불편한 부분이긴 합니다. 다른 제품은 원하는 물양을 터치한 후 추출이 가능한데요. 피콜로의 경우 보고 있으면서 그만 추출하고 싶을때 레버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좀 불편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수십잔 마시는 커피가 아니라 하루 한 두번정도라면 추출시간 20초는 감수할 수 있는 불편이고, 전 이 부분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 제품 부분에서는 크게 다른 부분은 단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돌체구스토 캡슐 맛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맛은 네스프레소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추출방법이나 원두가 달라서 그런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요. 최대로 걸리는 압력도 네스프레소는 19bar인데 반해 돌체구스토의 경우 15bar 정도로 다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는 비교불가 하지만 관리적인 측면이나 크기나 가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죠)

 

그 중에서 룽고 캡슐의 경우는 네스프레소와 비교하여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추천받는 캡슐인데요. 제 경우에도 룽고 캡슐만 있어서 네스프레소나 다른 캡슐과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물 양을 잘 조절하니 어.. 괜찮다. 매일 먹을만하다라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물받은 후로 하루 한두잔씩 계속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추출시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물조절입니다. 추천 물양(게이지)가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물 양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추천 물 양보다는 적게 뽑는 게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스타벅스 캡슐도 꽤 괜찮다고 하시니, 나중에 스타벅스 캡슐도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라떼류의 경우는 전지우유 캡슐이 프림맛이라 다들 추천은 안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스퀵이나 초코치노 캡슐 등 다양한 캡슐이 장점이니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요즘은 어디 카페를 가기도 좀 신경쓰이는 시절인데요. 네스프레소나 돌체구스토 구비해놓고 홈카페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돌체구스토를 먹어보니 나중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서 제대로 홈키페를 즐기고 싶다는 욕심도 듭니다만, 한동안 돌체구스토로도 만족스러운 홈카페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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