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크리스마스를 마치고 찾아온 월요일. 저는 귀한 연차를 써서 간만에 광화문 나들이를 했습니다. 바로,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의 전시 관람 프로그램인 야간유람에 참여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야간유람은 전시회 정규 운영 시간을 마친 후 또는 휴일날 저녁 열리는 큐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전시를 준비한 큐레이터가 직접 해당 전시에 대한 기획의도와 작품소개를 하는 시간입니다. 광화문 일민미술관 야간유람: 전시회, 한국화를 꺼내들다. 미술을 또는 예술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술을 그리고 예술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즐기고 삶의 낙으로 삼은지도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분기별로 한 번 이상 많을 때는 한 달에도 몇 차례 들르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