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보는 걸 참 좋아하는 저라고 생각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로 또 바쁜 업무를 핑계로 영화를 보는 일도 그 감상을 나누는 일도 조금은 소홀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놀랍게도(당연하게도) 그간 보아온 좋은 영화들에 대해서 오영비(오롯이 영화를 비추다)에 몇 편 포스팅을 준비했었는데요. 조금 다 잘 그리고 상세히 영화를 소개하고픈 마음에 글을 쓰다가 중단하고 (안테나곰님한테, "쓰던가 지우던가해라!"라고 눈치 받으면서) 그간 영화 이야기는 통 전해드리지 못했네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간 극장에서 보아 온 영화들에 대해 간단한 소개 또는 추천 리뷰를 '한 편으로' 써볼까 합니다. 1. 루이스 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당신의 사랑이 남긴 것'이라는 소제목으로 리뷰를 열심히 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