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저도 관심이 많습니다만, 재테크의 시작은 가계부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동안 소비를 굉장히 많이 한 탓에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금이 조금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목표가 마이너스 통장 없애기가 개인적 목표가 되었는데요. 사실 거의 3분의 1이 지났는지만, 사실상 달성은 요원한 상태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계부 덕에 계획한 것에 반 정도는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이 조금 다른 점인데요. 사실 가계부를 쓰지 않았다면, 한달에 돈이 얼마 남아서 빚을 갚은건지 저축을 한 건지 모르게 월급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돈이 죄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그리고나서는 목표한 날짜가 다가왔을때는 목표 금액에는 터무니 없는 달성율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화풀이 소비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계부 쓰기를 추천하시고, 사실 가계부는 인터넷 사이트로나 가계부 앱으로 많이 나와있고 이미 유명한 서비스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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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편한가계부
스마트폰 앱 중 가계부로는 편한가계부가 가장 유명한 앱인데요. 카드문자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편한 기능이 있어서 자주 썼던 앱입니다. 또한 직접 입력한다고 해도 아주 적은 터치로도 입력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네이버 가계부
사이트 중에서는 네이버 가계부가 유명합니다. 부동의 국내 점유율 1위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가계부서비스이기 때문에 접근이 쉽고 또 앱도 있어서 어디서나 확인이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단식 부기라는 점이 단점인데요.
복식 가계부 후잉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사이트는 복식 가계부 후잉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복식부기라고 하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런 것이에요. 네이버 가계부를 쓴다면 20만원의 적금을 하려고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현금을 A라는 적금통장으로 20만원을 입금하려고 했을때 단식 부기 같은 경우에는 현금에서 지출한 것으로 표기합니다. 그리고 따로 현재 재산현황을 보여주는 곳에 적금이 20만원 늘었다라고 표기가 되는 것이죠.
물론 이런 방법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적금에 넣은 20만원은 지출이 아닌데 지출로 되어 있게 되므로 한달 지출계획을 짠다면 쓰지 않은 내역인 20만원 적금 역시 지출내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지출 계획을 적금까지 포함한 상태로 짜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지출내역을 짤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만약, 이 적금이 만기가 되어 12개월 후 24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이 것 역시 수입이 아닌데 수입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복식 가계부가 필요한 것인데요. 복식 가계부에서는 이런 부분을 이체 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적금은 만기가 되지 않았지만 항상 제 자산현황에서 볼 수 있고 또한, 대출금을 만약 상환할때도 대출금의 원리금과 대출이자를 따로 나누어 가입하게 되면서 현재의 자신의 정확한 부채와 그에 따른 대출이자 지출 상황 역시 따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하게 되면서 현재 자신의 자산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매달의 수입 – 비용 에 따른 년간 계획을 세울수 있게 됩니다.
복식가계부는 복잡하다?
단식가계부와 다른 점은 왼쪽과 오른쪽이 있다는 점인데요. 아래의 화면은 설명을 위해 테스트용으로 만든 화면입니다. 지출내역들이 너무 개인적인 것들이 많아서 제가 사용하는 화면을 가지고 오기에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왼쪽과 오른쪽으로 보면 왼쪽엔 자산+ / 부채 – / 비용들 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자산 – / 부채 + / 수익 이 있습니다.
두가지를 살펴보면 각각 대치되는 면이 있는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자산이 늘거나 부채가 줄거나 하는 것은 월급, 상여금등의 수익 때문이고, 자산이 줄거나 부채가 느는 것은 식비 교통비 등의 비용 때문이라고 파악만 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위의 그림과 같이 5월 14일 미용실에서 3만원을 사용했다면 왼쪽 비용부분에서 해당항목인 의복,미용을 클릭한 후 그 돈이 어디서 빠져나갔는지 체크카드로 사용했다면 체크카드, 국민은행 계좌에서 이체했다면 국민은행을 클릭하면 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거래내역 보기
항목을 입력한 후 거래 내역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내역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 중간에 월별 분기별 등 다양한 옵션으로 검색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익예산
수익 예산도 잡을 수 있습니다.
비용예산
한달동안 또는 일정기간동안 쓴 금액의 합계를 볼 수 있으며 예산 또한 목표액을 잡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산을 잡게 되면 그때 그때 지금까지 쓴 금액이 예산의 몇 퍼센트인지 그래프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용대비수익
한달 총 수익에서 총 비용을 뺴게 되면 이번달 당기 순손익이 나옵니다. 단어가 어렵지 사실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번 것에서 쓴 것 뺴고 남은 금액이라는 뜻인데요. 예시로 입력한 부분들에 대한 계산을 하고나니 392만원이 되었죠?
이 당기순손익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정확하게 입력했다면 대출금 납입이나 적금 납입, 보험납입등의 비용이 빠진 금액으로 한달 수익 중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이 한달 성적표를 나타내 줍니다.
이 당기순손익이 마이너스라면 자신의 자산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고 플러스라면 조금이라도 자신의 자산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산과 부채
자산과 부채 탭에서는 본인의 총 자산과 부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산과 부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채를 뺀 순 자산에 대한 그래프 역시 자산변동 그래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는 이 뿐만 나를 돌아봐, 기간내 월별 금액, 파티션 탐색기, 원형트리, 트리구조 탐색기 등 다양한 실험 그래프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자신의 재무현황을 돌아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금까지 재테크의 시작 가계부 쓸때 추천드리는 복식 가계부 후잉 사이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