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가던 곳, 저녁은 새로운 곳의 조합으로 보낸 이날 쌍문동에서의 하루
1) 쌍문역 시장 근처 중화요리 “미미“에서 고기잡채밥과 볶음밥
예전에 시장 처음 생겼을 적부터 갔던 미미, 북적이던 손님들로 이후 이전해서 지금의 자리에 위치해있다. 이곳을 처음 찾았을때 맛보았던 눈꽃탕수육이 이번에 다른 탕수육으로 바뀌었다. 시간은 흐른다.
아무튼 얼마 전 들러 중국냉면을 실수로(?) 주문해 맛있게 먹고는, 이날은 고기잡채밥.
근데, 미미와서 처음으로 조금 실망했던 메뉴. 이전에 시장통 있을 적에도 한 번 먹었던거 같은데,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하지만 나머지 메뉴들이 괜찮으니, 다음엔 다른 메뉴로.
2) 쌍리단길 카페 “김화자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애플시나몬티
작은 꽃무리가 갈때마다 인상적인 카페. 이날도 늘 앉던 그 자리에.
쌍문동 카페 김화자카페, 애플시나몬티는 물을 더 타먹을 수 있게 티팟에 여분의 따뜻한 물이 제공된다.
편히 쉬다가 다음 일정으로 🙂
3) 쌍문동 버거집 “더블도어“에서 시그니처 버거(+ 감자튀김과 콜라 세트)와 알로하 버거
조금 걸어서 우이천 근방으로 와서 “더블도어”에서 버거버거.
우이천 버거집 더블도어에서 알로하버거와 시그니처 버거
나는 단품, 지인은 세트, 그러나 콜라와 감자튀김은 공평하게 나눠먹기.
더블도어 알로하버거
나에게 파인애플은 군침을 부르는 재료. 버거에도, 피자에도, 어디에도 들어가면 군침을 부른다.
4) 우이천 카페 “모던타임즈“에서 “카페라떼“와 “아인슈페너“
천장에 매달려 둥둥 떠있는 콘센트가 인상 깊었던 쌍문동 카페 “모던타임즈”
도봉구 우이천 카페 모던타임즈
나름 원칙 있는 사장님의 가게라, 끄덕끄덕.
이날은, 인스타그램에도 올렸지만, 카페 앞 슈퍼 화분에 있던 바람개비가 참 인상 깊었던 날이라 힐링 받으며 마무리했었다. 좋은 마무리였어.
어느새 또 한 주가 지나 새로운 주말이 찾아왔고, 이번 주말의 마무리도 분명 좋기를.